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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을 보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7-09 19:20:13
추천수 0
조회수   654

제목

틈을 보다..

글쓴이

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내용
처음엔 정신이 없이 밥 먹고 자고 공부하고....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살다가 왜 사는가란 의문이 생기고 의심을 하기 시작하여.

지금 살고 있는 이 현상이 전부다는 아니다라는 확신이 생깁니다.

점차 틈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삶이 있을진대 그럼 죽음은 무엇인가?

이렇게 다들 치열하게 살다가 갑자기 죽어버리는 이 삶의 허망함은

무엇인가?



삶에 틈이 보이네요 .틈이.

어떤이는 그 틈의 허망함에 술을 들이키고..

어떤이는 시를 쓰고,

어떤이는 활활 불타는 열애를 하고...

그래도 끝까지 다 채워지지않는 이 허망함....ㅠ.ㅠ



체념만이 답입니까?

원래 공 하다는 진실을 빼 저리게 체험하는...

그래서 일체의 집착이 소용없음을 아는 그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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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2010-07-09 19:35:13
답글

과학자가,생명이 무엇인가하고 해부를 해 봐도 알 수가 없다는데....<br />
자신이 살아있다는 그 인식..그건 참 오묘하네요..<br />
마치 초가 타면서 계속 순간적으로 불꽃을 내는 것처럼....

mac0228@gmail.com 2010-07-09 19:58:11
답글

LIFE IS NOTHING! ㅠ.ㅠ

김진우 2010-07-09 20:02:25
답글

지우고 지워도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의식...<br />
의식하는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식....<br />
그건 빅뱅 이후 끝없이 팽창하며 움직이는 삼라만상의 에너지의 운동.....<br />
운동 그 자체이며 타는 촛불의 그 폭발...그 순간<br />
참으로 언어로는 도저히 나타낼 수 없는 살아있다는 그 느낌....ㅠ.ㅠ

nuni1004@hanmail.net 2010-07-09 20:05:22
답글

저는 요즘에...제 몸이 마치 자전거 같고...<br />
자전거를 위해서 내가 몬일을 하고있지? 이런 생각이 듭니다...<br />
<br />
마치 결혼을 하는것도, 내 자전거와, 다른 여자의 자전거를 서로 합쳐준다는 그런식으로<br />
생각이 됩니다.<br />
<br />
내 자전거를 위해서 내가 살고있구나 그런...

김진우 2010-07-09 20:06:49
답글

돌아가는 자전거 바퀴는 움직이는 주변이고<br />
움직이지 않는 중심은 의식이고요

mikegkim@dreamwiz.com 2010-07-09 20:14:07
답글

지우고 지워도 남아있는 것이 있다면 <br />
아직 <br />
無자 화두를 못잡은 것일겁니다.<br />
<br />
쉽게 잡을 수 있는 화두도 아니고 평생을 無자 하나에 용맹정진하시는 분들도 수두룩 합니다.,<br />
<br />
쉽게 얻을 수 있는 답이라면 전세계 인구의 반이 해탈했을 것으로 생각이 드는군요... ...<br />
<br />
<br />
탐, 진 그리고 치 만 끊으면 성불할 수 있을 것입니다......

mikegkim@dreamwiz.com 2010-07-09 20:14:46
답글

진우님의 댓글을 보면서.,<br />
<br />
이런 저런 기호에 나름의 의미를 붙여 주는 것도 의미 없는 일입니다.

김진우 2010-07-09 20:17:53
답글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하고 <br />
그 의식조차 없는 경지와의 차이라...참 어렵군요...ㅠ.ㅠ

mikegkim@dreamwiz.com 2010-07-09 20:19:08
답글

머리나 댓글로 풀 수 있는 것이 화두가 아닙니다 ^^<br />
<br />
무문관이라는 책을 읽어만 보세요 ^^<br />
읽어만 보시라는 뜻은 읽어 보시고나면 아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br />
<br />
화두에 대해 남이 찾은 답을 읽어보실 수는 있습니다만.<br />
내가 그 답을 이야기 하면 오답이 됩니다.,

김진우 2010-07-09 20:36:36
답글

말씀들 감사합니다....~~

이주현 2010-07-09 21:23:59
답글

말로써 밖엔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함을 탓할 수는 없겠지요.<br />
<br />
말로써 말할 수 없는 것을 굳이 짚어 말할 필요는 없겠지요.<br />
<br />
그걸 <br />
<br />
다시 말을 들어 구별하려 드는 이 알량한 속알머리여~~~ㅠ.ㅠ

김진우 2010-07-09 21:34:07
답글

여기 게시판은 아직은 말이 필요한 사람들이 오는 곳입니다.<br />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경지에 도달한 사람들은 애초 부터 오지 않았든지.<br />
아니면 그 경지에 도달하여 이제는 올 필요가 없어진 사람이든지....ㅎㅎㅎ<br />

이주현 2010-07-09 21:41:24
답글

그렇겠죠.^^<br />
<br />
끌려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터벅터벅 제 발로 오는 사람도 있을 꺼고 <br />
혹은 줄창 막걸리나 마시다 간 누구처럼 소풍을 나온 사람도 있겠죠...^^

ktvisiter@paran.com 2010-07-09 22:29:25
답글

그래서 제가 와싸다질(?)을 하는 겁니다....<br />
<br />
삶과 죽음...하루에도 몇번씩 했습니다...<br />
<br />
하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하루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살려고 생각하면 그 틈도 없어집니다...

nuni1004@hanmail.net 2010-07-09 22:58:19
답글

어제 들은 이야긴데요..<br />
<br />
"선은 앞에서는 바늘 하나 들어갈틈 없이 완벽하나.. 뒤로는 수도 없는 우마차가 지나갈수 있다... "<br />
<br />
이런말이 있더군요..<br />
<br />
즉, 그 자체로는 완벽하지만 어쩔수없이 수많은 방편으로 설법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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