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먼 친척 아들도 외고생이였는데, 집에서 올초인가 자살했어요..<br />
차라리 그냥... 대안학교 다니면서 산으로 들로 놀러다니고.. 100만원 월급장이 해서 먹고살아도<br />
잘 살수있는 세상인데..(물론 장가가기는 저처럼 힘들겠지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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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뭐 100만원 버는 여자 만나면 되지 않겠서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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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상류층으로 올라가려고..죽을 힘을 쓰는 사회에서..피해자가 된 학생이네요..
현시대의 병폐라고 생각합니다..<br />
오로지...정점을 위해 여유도 없이 달리기만 해야만 하는 현시대의 직장인과 학생들...<br />
한번즘..옆에 핀 꽃이 무엇인지,,,,조그만 갯천에 사는 물고기가 어떻게 생겻는지....볼 여유도 없이 앞만 보고 달리기만 해야하는 현시대상..<br />
또한 그리 해야만 사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죠...<br />
사람 됨됨이나 인성과는 거리가 멀지만요...
오늘 인터넷을 달군 얘기인데, 열이면 열 다 출처가 한겨레에 기고한 김규항씨 글이군요. <br />
자신이 하고 싶은 주장을 위해선 왜곡까지는 아니더라도 과장/ 부각을 서슴치 않는 분이라 저는 이 분의 글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아서 질문하는데, 김규항씨의 글 말고 이 학생의 자살 사건이 보도된 뉴스가 있습니까? 대체 김규항씨는 어디서 이 학생의 유서를 읽었다는 건지요?
애가 죽었는데 <br />
부모 가슴에 못 박았다 하는 분들은 <br />
이해가 안 되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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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모 가슴에 못 박은게 문젭니까?<br />
당사자는 죽었는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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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피해자고<br />
부모는 가해잡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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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뭣 땜에 부모 가슴에 못 박는단 이야기를 하시는 겁니까?<br />
죽은 애가 더 불쌍합니까, 애를 죽도록 만든 부모가 더 불쌍합니까?<br /
저는 반대로... 어릴때 부모님께서, 자식이 먼저 가는게 가장 큰 불효다... 하고 하셨던 말 뜻을 제가 부모가 되고 나서 절실히 깨달았거든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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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부모가 어떻게 행동했는진 관심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윤석준님은 부모가 나쁘게 행동해서 자식이 그리 되었다 라고 '가정'을 하고 험한 말씀을 하시는 건데요... 제 입장에선 공감되지가 않아서 여줘본겁니다. 부모 입장에서 그리 생각하긴 힘들것 같아서 말이죠..
위 내용이 사실이라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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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부모가 애한테 공부하라고 덜덜 볶았어도 저렇게 유서남기고 가면 안돼지 말입니다.<br />
그 학생의 압박 충분히 이해되지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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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두 눈 감을때까지 미안한 맘과 후회, 두번다시 자식을 볼수 없는 아주 복잡한 심정으로 한평생을 살아갈것입니다.<br />
이거 부모가슴에 못박았다는 표현이 잘못된겁니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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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적는다고 몰아부치는
전 죽은거 이해가 되네요. 저도 자식 키우는 부모인데 그리고 저도 자식인적이 있었던 사람으로서 얼마나 그 아이가 고통스러웠을까 90% 이상 이해가 됩니다. 그렇게 들들 볶을 수 밖에 없었던 이 사회가 가장 큰 문제이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한편으론 부모의 이기적인 욕심도 느껴지고요. 그 부모는 그렇한 죄값을 받은거 같습니다. '이젠 됐어?' 이 글 하나 만으로도 평생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살게 되겠죠. 아무튼 무척 안타깝습니다.
위에 호석님 영민님 말씀 틀린 거 아닙니다. <br />
하지만 논지를 그리 몰아가지 마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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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스트레스.....심하지 않다구요?<br />
호석님이나 영민님은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던 적 없습니까?<br />
고등학교 다니는 아이에게 펼쳐진 세상 안에서는 공부가 전부 다 입니다. <br />
성인이 되어서 사업 부도나는 건 자살할 만하다고 '이해'가 되고, <br />
고등학생이 공부 때문에
아이가 저지경까지 가게 만든 부모가 문제인건 확실하네요. <br />
이 제 됐 어 ? 이정도의 유서라면 아마도 아이는 부모가~ 부모가 아니었을 정도였을 거구요. <br />
남의 일이라서가 아니라 작금의 부모들이 문제가 많은것 같습니다. <br />
부모 가슴에 못박은것도 맞구요. 어쩌면 당해도 싼 고통? 일지도 모릅니다. 많이 안타깝네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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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준님 릴렉스
그거야 당연하지요. 아무리 모질게 대했어도<br />
자식 죽고 나면 세상에서 젤 가슴 아플게 부모 맞습니다. <br />
후회하겠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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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는 이 딴 교육 현실 너무 화가 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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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나나, <br />
지 자식 힘들어 죽겠는건 모르고<br />
그저 성공시켜 보겠다고 탐욕에 눈이 어두워<br />
죽을 거 같은 아이들 더 사지로 몰아내는 것이<br />
사실 부모들 아닙
자살을 생각할만큼이라는건 누구에게나 힘들기 때문입니다.<br />
아이들이건 어른들이건 자기가 겪기 힘들때 그런생각을 하는게 아닐까요?<br />
신입사원 시절 스트레스 받고 힘들었던 때를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게 뭐 그리 힘들었을까 싶기도 합니다.<br />
하지만 그때는 정말 힘들었거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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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됐어?"라는 짧은 말이 그간의 부모의 기대에 대한 원망이 섞여 있는듯해서 참 가슴아픕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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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무리 힘들어도 참아내야지 참지 못하고 죽음에 스스로 걸어들어 갔다면 그것 또한 부모의 잘못인겁니다. 십수년간 혼자 자라온것이 아니고 어린시절 부모의 영향이 지대했을테니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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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신 돌아볼때 자살따위 절대 선택하지 않겠지만 저런 선택을 할때엔 그 자신 스스로가 느끼는 감정은 보통이 아니었다는 거죠.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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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요즘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교육이라는 명목하에 행하는 많
아무리 자기가 주장하는 내용을 강조하고 싶은 취지라고 하더라도 확실한 사실도 아니고 어디서 그랬다더라 정도도 되지 않을 것 같은 얘기를 가져다 끼우는 건 잘못된 겁니다. 그런 조작은 조중동이 잘 하는 거 아닌가요@_@<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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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여튼간 글쓴 취지에는 동감하지만, 저렇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사건(??)을 슬쩍 끼워넣는 건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잘먹고 돈걱정 안하고 공부하는 아이가 무슨 스트레스냐? 라고 하시는 분이 계신것 같은데요.<br />
사람의 감정이라는게 그리 간단한건가요? 그런식이라면 돈많고 사회적으로 명예도 있는 남부러울것 없는 사람들은 왜 자살을 할까요? 사람마다 다 그 사정이 있기마련인데, 무조건 죽은놈이 병신이라는건 이해할 수 없네요.
전 부모가 가해자이고 자식이 피해자라는 시각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에서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내리는 한 가장 큰 책임은 본인에게 있는 겁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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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모 자식 관계가 다들 조금씩은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결국 어떻게든 공감하고 서로 좋은 방향으로 대화하면 나갈 수 있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은 가장 큰 책임은 어떻든 죽음을 선택한 자식에게 있는 거 아닐까
윤석준님 글 공감 합니다. 요즘 나라에서 출산을 장려하는데요, 제 생각은 돈을 쌓놓고 풍요롭게 살지 못한 사람들에겐 도시락 쌓들고 다니면서 못 낳게 말리고 싶습니다. 아이하나 키울려면 정말 사교육비 장난 아닙니다. 뉴스에도 자주 나오지요. 아이학원비땜에 노래방 나가는엄마,,,,, 울 아이 초등생인데, 정말 불쌍 합니다. 오로지 공부에만 매달려있어서 자기의 꿈을 꿀 시간도 없어요. 마치 로봇같습니다.
자식들의 모든 문제의 원인을 찾아 올라가 보면......결국 <br />
'부모'가 진원지 죠... <br />
그 해결방법도 대부분 부모가 가지고 있는경우가 많습니다.<br />
대부분 부모들은 <br />
자식에게 주는 스트레스를 '자식을 위한 최선'이라고 착각합니다.(나중에 크면 알거라며...)<br />
그 합리화로....남들도 다 하니까...너도 할 수 있다죠..
위의 기사내용이 실제로 발생한 사건인지는 의문시 되지만 참 슬픈 현실이네요 저의 아이도 서울의 모 외고 를 졸업한후 지금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교육문제로 글을 적으려면 몇페이지 정도론 부족할 정도로 할말이 많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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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과 부모의 입장<br />
단편적인 부분만 보고 판단할수는 없습니다. 여러가지 복잡한 변수들이 많을것으로 봅니다.
오래전에 일본소설을 읽었었는데 어머니가 아들을 동경대학교에 입학시키려고 어릴때부터 강요하고 또한 이성관계로 학업에 방해가 될까봐 어머니가 애인역할(육체관계포함)까지 해서 동경대학교 입학시켰으나 바로 아이가 자살로 마감된 소설이 있었는데 너무 오래전이라 제목은 기억이 나질 않네요 30년전에 읽어서...
이게 전형적인 사회적 악순환이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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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현대사가 만들어낸 걸작입니다.<br />
부조리에 들들 볶이며 살아온 부모세대가 자식을 낳으며<br />
그들에게 한풀이를 하다보니 저렇게 되었다는 생각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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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점은 건국이래 이런 환경에서 비인간적인 환경에서 길러진 세대가 이제 곧 우리나라를 짊어지게 될텐데 기존의 세대들은 저들이 어떤 상태인지 전혀 모른다는게 무서운 점이지요.<br
가해자는 부모가 아니라 우리 사회 시스템이고 우리 국가입니다.<br />
왜 부모가 가해자입니까. 부모입니까 학부모입니까? 참 듣기 싫은 말입니다.<br />
아이들이 힘든 것 알면서도 그들의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하다보니 그리 된 것 아닙니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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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저아이에 대해 속단하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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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 리플 다신 분들 중에 요즘 아이들처럼<br />
아기 때부터 집에서 줄창 영어나 교육관련 주입되는 환경에서 자라며<br />
영어유치원 혹은 선행학습에 휘둘러싸여 살며<br />
놀지 못하고 학원 학교 집만 돌면서 살고<br />
그렇게 청소년기를 보내신분이 있습니까.<br />
이게 어디 인간의 삶인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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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뉴스나 신문
가해자가 사회만은 아니지요.. 부모가 가해자 맞아요... 왜 아니라고 생각하지요? 왜 자식들이 자신의 생각에 꼭 맞아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식을 자신이 맘대로 할수 있는 그런 권한을 가졌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엄연한 인격체임에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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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미래? 잘살게 할려고? 근데 정답을 알고 시키는 걸까요.. 남들 하니까 따라하고 남들보다 지면 쪽팔리니까.. 시키는 걸까요...<br />
부모들이 그렇게 된 것은<br />
돈업고 빽없고 출세못하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지 못하는 것은 봐왔기 때문이리라 생각합니다.<br />
억울해도 이 사회는 법은 모든 것은 갖은자들 위주로 돌아가는게 요즘 우리나라니까요.<br />
뭐 경제만 살리면 모든 게 용서되는 세상 아닌가요?<br />
투표결과도 보면 그래왔잖습니까.<br />
모든 사람들이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에는 모두 돈을 택하니까요.<br />
그 무엇보다 돈이 최고인
위에 하종린님의 '자식과의 인격적 교감'이란 말씀이 와닿네요. <br />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그나마 가슴 한구석에 꽃을 피울 수 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부모가 해야되겠죠. <br />
아무리 각박한 세상이라도 부모가 올바르면 자식도 어깨너머로 보고 배우면서 동화됩니다. <br />
물론 예외는 있겠지만 거의 대다수의 사람이 그 부모를 보면 자식을 알 수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br />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납니다.
선전엔 부몹니까 학부몹니까하면 서 정작 사회는 학부모되라하고... <br />
회사는 학벌만보고 괞찬은 회사에선 서류전형땐 지방대서류는 아예 쓰레기통 직행.....<br />
이러니 부모는 애잡고, 애는 안되면 극단 생각하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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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애보고 공부하란 소린 별 안하는 데 집사람은 가끔 애잡습니다. 밤 2시까지 하라고 하는 데 애는 못버티고, 가끔 방에 가면 의자에 앉아서 자고 있으면 자라고하면 집사람은
다른 건 모르겠고, 이 유언의 사실여부를 검색하시는 분들께 한 말씀.. 모든 자살이 취재되는 것도 아니고, 취재되었다고 해서 또 모두 기사화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기사 검색으로 사실 여부를 파악하기는 좀 힘듭니다. 취재는 했지만 유가족에게 미칠 여파를 생각해서 기사화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요... 뭐 그렇단 얘깁니다.
당연히 부모들은 자식을 위하는 거라고 생각했겠지만, 사지로 몰아부친 거죠.<br />
많은 부모들이 잘못된 길이라고 하면서도 사회 탓을 하면서 어쩔 수 없는 양 그 길로 가고 있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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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다 그길로 가고 있고, 그 길 아니면 갈 곳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는 척 하지만,<br />
우리 나라 사람들 모두가 자기 아이만큼은 그 길로 가주기를 바라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뭐.. 저도 결국 부모잘못이라 생각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이 안됐다는게 중요해 보이는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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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저시기의 커뮤니케이션의 주체는 부모가 아니었을까 싶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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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실 저도 부모님을 정말 원망을 해본적이 있는터라.. 저 학생의 심정이 좀 이해? 가 되네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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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네요... 한마디 따뜻한 말이 오갔다면,,,
이 땅의 생명체.. 특히 동물의 경우 부모의 역할은 자식이 독립된 개체로서 자신의 삶을 잘 영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죠.. 일단 이 경우 그 책무는 결과적으로 실패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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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동물들은 어디서 배워서 그런 책무를 다하는 것이 아니라 본능적으로 그리고 나름의 경험으로서 체득해서 새끼들을 키워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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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라는 동물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유서가 사실이라는 전제아래, <br />
부모 자격이 없는 사람이 부모 노릇한겁니다. <br />
자식이 저러고 죽었다고 자기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반성을 할만한 능력은 있는지 그게 가장 신경이 쓰입니다. 그래야 그 부모의 영혼도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부모 가슴에 대못을 박았느니 그런 이야기는 부모노릇을 제대로 한 부모에게나 어울리는 이야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