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에 사는 초보회원 살바토레입니다. 안녕들하시죠? 와싸다 회원님들.
여기는 제 나와바리 대관령입니다, 올 겨울 1M의 폭설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봄을 채촉하는 꽃들이 나오고 있네요. 그제도 눈이 한 20센티 왔지만요.
이번에는 호기심이 증폭하여 AR2AX란 스피커도 들여 봤습니다.
아무래도 나중에 저 시대에 맞는 앰프를 들여 봐야겠네요.
대관령에선 사실 기계보다 감성이 가득한 곳이라 어느것으로 들어도 좋아요.
루악이랑 그 옆자리를 딱 버티고 있습니다. 나름 뷰도 괜찮죠.
그냥 편안한 공간이라 누구 눈치 안보고 볼륨 키우기는 딱이죠.
요즘에는 오페라를 많이 듣네요. 노르마입니다. 벨리니의 그 유명한..
워낙 모차르트 소나타를 좋아해 전집도 많지만 릴리 클라우스, 에센바흐,
잉글리트 헤블러, 마리아 호앙 피레스 등 모두모두 좋습니다.
음악 듣다가 오후에는 빛이 들어옵니다.
마리아 칼라스와 가끔 진공관 불키고 데이트도 한답니다.
AR그릴을 벗겨보면 연식이 보이지요. 아내도 저건 뭐라 이야기 해도 편하죠.
역시 저에겐 레벤600, 하베스 슈퍼 HL5, 메르디안 G08의 매칭은
정말 클래식 듣기엔 최고였어요. 윤기 넘치는 현악소리와 피아노 타건은
밤마다 대관령의 별을 따곤 했지요. 첼로소리 또한 얼마나 깊고 좋았는지
언젠게 필 받으면 저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제 대관령의 집이죠. 감성천국대관령. 하늘이 늘 파란 청정고원
올해는 눈이 무시무시 하게 왔어요. 엘사의 마법인지, 그러게 말이에요.
눈만 오면 달려가는 저희 동네 대관령은 천국같이 아름답습니다.
2월달 양떼목장의 모습입니다.
딸아이와 놀아주는건 늘 재미있지만 눈높이는 힘들어요.
늘 산책가는 뒷산이고요. 여기서 클래식 들으면 참 천상의 정원입니다.
어제도 눈이와서 잠시 대관령 횡계는 저럼 모습이 연출되죠.
힐링 700 대관령에서 초보회원 살바토레입니다.
와싸다 회원님들 즐거운 불금 되세요.
감사합니다. 감성천국 대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