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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십니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7-08 08:54:11
추천수 0
조회수   964

제목

(고민)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십니까?

글쓴이

박호균 [가입일자 : 2007-12-24]
내용
요즘 제가하는 디자인, 인쇄쪽도 경기가 너무 안좋습니다.

거래처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이 예식장인데.... 몇년전부터 저를 가끔씩 도와주시던 분이 올초에 제가 반년을 공들인 곳(a예식장 이라 칭하겠습니다.)을 가셔서 그동안 제가 그분께 그예식장에 대해 말해드렸던 정보를 가지고 거래를 하셨습니다.

그런것을 한달정도 뒤쯤 알게되었지만.... 그분이 잘 되셨다는 것으로 인간이므로 속은 쓰리지만 기쁘게 받아드릴려고 했습니다.



그러길 몇달이 흘렀는데... 제가 거래하던 예식장에 새로운 실장님이 오셨는데 그 실장님이 a라는 곳에 근무를 하셨던 분이시더군요.

그 실장님이 제가 하는 일을 보시곤..... 자기가 지난 10여년동안 몇곳에 근무했었고 자기가 아는 어떤 사람도 제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아본적이 없다며 a와 b,c,d라는 곳의 일도 할 수 있게 해줄테니 가보고하십니다.



그런데 ab예식장은 절 도와주셨던 분의 중요거래처(5개월된)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분이 제가 상의드린 내용을 가지고 가셔서 a라는 거래처를 비밀리에 영업하셨을때도 잘 되셨다고 축하드렸는데.... 지금 그분의 서비스가 만족하지 못하는 여러(ab담당자) 예식장을 연결시켜주신다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 제 거래처분들이 어디서도 받지못한 감동서비스를 하기때문에..... 제 서비스를 받으신 분들은 다른 곳을 거래하기 힘들다고 하십니다.

개인적으로 남들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손해보면서 살자는 생활방식인데..... 갑작스럽게 친구들이며 자기가 아는 예식장의 고민을 해결해보라는 제의에 당황스러워서 고민을 적어봅니다.



지인에게 일로 도움받는 것 보다는 인간적인 관계인데.... ab를 가져와버리면 그분이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 확실하고.... 반대로 전 현재매출의 2배이상 뛰어버리는 대박을 터트리게 됩니다.

경제적으론 아내의 연봉정도를 확보할 수 있어 더이상 고생시키지 않아도 되는.....

몇년전 친구가 실수로 제 손가락이 절단되었을때도 그냥 스스로 치료받았는데.... 그보다 더 갈등됩니다. 지인의 가로채기도 그분의 능력이라고 받아드렸는데 반대의 경우가 되니 어찌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떻게하면 좋을지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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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호 2010-07-08 08:56:25
답글

선하신 분이시군요,,아내를 생각하시면 답이 나오실듯합니다<br />
<br />
세상 만사 모두 가족위하자고 사는거 아닙니까..

이유구 2010-07-08 09:18:06
답글

좋은 선택하실겁니다.<br />
<br />
주제넘게 첨언하자면, 전 내 가족을 위해 생각할 겁니다.<br />
<br />
사회생활에서 인간 관계의 중요성은 무시 못하지만, 일단 자신과 가족이 먼저가 아닐런지요.

신정신 2010-07-08 09:19:37
답글

고민되시는 상황이시네요. 쉬운 답은 없는 것이지만 도와주셨던 분과의 관계가 인간적인 것이냐 아니면 비즈니스적인 것이었냐, 아니면 어느 것에 더 가깝느냐라로 판단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br />
<br />
인간적인 관계라면 일단 기다리시거나 아니면 적극적 행동은 하시지 말아야 겠지요. 비즈니스적인 것이라면 진행하시고, 다음에 도울 일 있으면 도와드리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br />

nine99@paran.com 2010-07-08 09:23:27
답글

기존 업체에 불만이 생겨서 바꾸려고 하는거면 호균님이 마다해도 다른분이 수주하고 그분께의 결과는 같아지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임대혁 2010-07-08 09:44:02
답글

일을 맏아서 그분한테 외주를 주세요..감독 잘 하시구요....

이이권 2010-07-08 09:50:03
답글

인쇄업체에 있는 사람입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윗분 말씀대로 처음에는 사양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덥석 물어 버리면 업계에서 매장당합니다. 특히 우리 교육인쇄계는 자기 거래처가 다 정해져 있어서 서로 침범하지 않습니다. 정 그쪽에서 원하시면 처음에는 친분있으신 분과 상의 하셔서 사양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하셔야 합니다. 그후에 외주를 서서히 주시든지, 아니면 합작을 하시든지 하셔서 잠식해 나가셔야 뒤탈이 없습니다. 거래처는 다시만들면 되지만

이이권 2010-07-08 09:51:20
답글

거래처 확장은 결국 시간문제이니 처신을 우선 잘 하셔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정도의 경쟁력이 있으시면 거래처 따내는 것은 시간이지나면 성공할것으로 보입니다.

박호균 2010-07-08 12:57:43
답글

이규호님, 이유구님, 이화승님... 살아가면서 좋은사람으로 기억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살고있습니다.<br />
그냥 상식이 통하고.... 나보다 약한 사람에겐 유하지만.... 부당한 것에는 강단있게 살고있지만 나이를 먹어갈수록 나의 보편적인 생각이 뜻하지않게 가족에게 부족함으로 돌아가는 것이 마음이 아프답니다.<br />
그 지인분이 저보다 강한 사람이면 고민이 안될 것 같은데... 아내와 부모님께 잘 해주지 못한 것이 갈등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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