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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아직도 먹히나요?<br />
그놈들 참 끈질기게도 우려먹네요..<br />
이제는 뭐 왠만한 사람들 다 한두번쯤은 당해봐서(돈을 사기 당한건 아니고) 척하면 척입니다. ㅎㅎ

사기꾼: 있어??<br />
나: 안녕하세요.. (몇일전 맹장수술해서..) 괜찮으세요??<br />
사기꾼: 응 괜찮아~^^<br />
나: 주말에 일산(처가집) 가세요??<br />
사기꾼: 응 갈거야..<br />
나: 그때 보겠네요..<br />
사기꾼: 먹고싶은거 있어??<br />
나: (응? 이상하다..) 네?? 뭐가요..<br />
사기꾼: 갈때 사갈께..<br />
나: (이런 양반이 아닌데..) 광장시장에서 부친

은근히 잘 먹히니 계속 하겠죠. 제 주위사람들도 어떤 상황과 딱 맞아떨어질때 홀리듯이 걸려 든다고 합니다. 제가 누차 그런거 걸리면 입금전 전화확인해라 했던 두사람도 몇백 날리셨더군요. 평소엔 "내가 바보냐 그런거 사기당하게..." 하던 분들입니다. 뒤에 그때 상황에 대해서 들어보면 나라도 걸려들었겠다 싶은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 누나도 피싱을 당해서, 누나 친구가 200만원을 당했다네요..<br />
입장이 서로 곤란하더랍니다..<br />
누나가 100만원 주기도 그렇고, 그 친구분도 자기가 당했으니.. 달라고 하기도 그렇고..<br />
아무튼 조심해야 됩니다..

저도 몇달전 중국에 있을때 해킹도 당해 보고 해킹당한 아이디에게 피싱도 당해 봤는데요.. 조심하셔야 합니다. 해킹당한 아이디가 말을 걸어 왔을때는 첫마디로 알아챘죠. 까마득한 후배가 반말을 하더군요 ㅎㅎㅎ.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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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는 KT라고 하면서 최신 휴대폰을 주는 이벤트라고 독도가 한국꺼면 1번 아니면 2번을 누르라고 하던데, 이것도 피싱이겠지요?

저두경험했어요.. 제친구들한테 급하다고 33만원을 요구하더랍니다.근데 내주변엔 나에게33만원씩 보내줄만한 위인이 없어서피해는 없었는데... 좋은 기분은 안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