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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그만둘까 버틸까 고민중입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7-06 19:55:06
추천수 0
조회수   2,266

제목

직장 그만둘까 버틸까 고민중입니다.

글쓴이

기대서 [가입일자 : 2002-09-15]
내용
건물 시설관리 하는데 지금 기사급으로 133만원 받습니다. 실수령액이요. 당근 계약직

4명이서 근무 한명씩 돌아가면서 당직을 서고 한사람 비번이고 3명이서 근무하지요.

근데 지난 5월에 한명이 나가고 3명이서 돌아가면서 한명씩 당직서고 한사람 비번

두명이서 근무하지요.

업무량은 정말 3명이서 일을 해야 맞는 수준입니다. 근데 2명이서 하니 버거운면도 있지요.

그만큼 당직도 빨리오니 피곤하고 비번날은 쉬기 바쁘고요.

이일에 괜히 들어섰나 싶기도 하고 남들처럼 늦게 끝나도 집에가서 쉬는게 날것 같기도 합니다.

월급도 비록 지금 29살이지만 어디가서 얘기하기도 창피하구요.

제가 행복한 고민을 하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한때 장사할때 생각도 많이 나고 노점이었지만 그때 생각도 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에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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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o10@dreamwiz.com 2010-07-06 20:00:13
답글

24시간 근무 후 48시간 쉬는 건가요?

기대서 2010-07-06 20:00:56
답글

반장급을 뽑는데 147만이라 누구도 얼씬도 안합니다. 정말 장사하다 첫직장이고 딴데가면 어떤지도 모르겠고 몰라서 두려운 그런게 있네요.

기대서 2010-07-06 20:01:37
답글

24시간 근무 아침 9시에 퇴근하면 담날 9시에 출근이지요. 토일은 당직자만 출근입니다.

sjo10@dreamwiz.com 2010-07-06 20:01:54
답글

우선은 그만 두시는 것보다 차근차근 알아보세요. 무턱대고 그만 두면 안됩니다.

cielee@hanafos.com 2010-07-06 20:02:34
답글

저도 29때 고민 무쟈게 하고 결국 30살이 되기직전인 12월 31일부로 퇴직하고 나왔었죠. 지금 그대로 다녔으면 11년차로 과장 몇년차가 되어 있을터인데.....어떨때는 참 아쉽기도 하고 그러네요. 힘내시고 아이콘의 고냥이처럼 웃으며 사세요. 사람이 일이 잘 안 풀리다보니 조급함에 짜증만 늘더군요. 와이프에게 항상 미안해지구요.

sjo10@dreamwiz.com 2010-07-06 20:03:21
답글

계약직이라고 하시니 정규직쪽으로 알아보세요. 결혼하고 애낳고 살려면 돈이란게 정말 무섭더라구요.

ktvisiter@paran.com 2010-07-06 20:04:10
답글

대서님^^ 오랜만입니다....아이콘을 보니 반갑네요...

기대서 2010-07-06 20:05:37
답글

종호님 오랜만입니다. ㅋㅋ 사실 와싸다에 하루에도 몇번씩 들어옵니다. ㅋ

기대서 2010-07-06 20:08:27
답글

이쪽에선 죄다 용역업체고 정규직이란 없다고 보구요. 무턱대고 자격증 몇개씩 따고 왔는데 정말 어디가서 아무것도 모른체로 배워가며 해봐야 되나 생각도 들고요. 고민됩니다.

박영문 2010-07-06 20:08:36
답글

(욕먹을 각오하고) 젊으신데 다른일 찾아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인생은 무척 빨리 지나가고 급여 생활자(노동자) 로 평생을 일해도 돈 못 벌어요. 가능하면 일단 이것 저것 공부를 해 보십시오. 지금도 1주에 1권 내외의 책을 읽지만 하여간, 공부가 정말 좋요합니다.

박병주 2010-07-06 20:10:31
답글

사실 시설관리라는게 <br />
이익창출하곤 거리가 있다보니 <br />
급여가 조금 낮은것이라 봅니다.<br />
4명이 하던일을 3명이서 하면 당연히 <br />
전체 급여에서 4등분하던것을 3등급으로 나눠서 지급해야 되는데~<br />
아마도 시설관리를 맡은 하청에서의 농간으로 그리 되지 않는걸 겁니다.<br />
우선 시간 나실때 다른데 잘 알아 보시고<br />
확실한데다 싶으면 그때 관두시길 바랍니다.<br />
젊은

차진수 2010-07-06 20:15:43
답글

조건이 그리 좋은편은 되지않은듯 싶으나 <br />
우선은 그만두시는것보다 다니시면서 다른 직장 알아보시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유광수 2010-07-06 20:27:00
답글

시설관리는 관련 자격증 전기(산업)기사등을 취득하는 목표로 경력쌓기(1년)로만 하세요. <br />
그 이상 하게 되면 주저않게 되어 지하벙커에서 헤어나질 못합니다. <br />
저도 2-30대 젊은 친구들 오면 공부해서 자격증따서 나가라고 맨날 갈굽니다.

황상윤 2010-07-06 20:42:42
답글

그런일.. (이라해서 미안하지만. 저도 그런일합니다. 다만 저는 12시간 3교대라는 거.. 거긴 24시간 맞교대네요. <br />
<br />
한마디로. 볼거 없습니다. 준비해서 나오세요. ... 딴데 가세요. <br />
<br />
5년 .. 10년 뒤.. 라던지. 님보다 나이 많은 주변 분을 보면 답 나옵니다.<br />
<br />
저는 그보다는 급여가 많이 나은편이지만.. 5년 지나도 10년 지나도 차이 없다는 점은 동일합니

기대서 2010-07-06 20:46:22
답글

재호님 글은 자주 읽어서 어떤분인줄은 압니다. 경험과 지식이 &#47565;은것도 알구요. ^^ 이전까지 제가 해오던 일은 호도과자 노점이었고 빵에대해 관심도 많고 좋아하고 이전까진 내가 빵에 비전을 가져야겠단 생각도 했었는데 노점생활에 지치다 보니 닥치는데로 자격증따고 무턱대고 시설일을 하게&#46124;습니다. 그저 지금 드는 생각은 월급 적더라도 제빵업체 들어가서 좀 배우던가 가게할 돈은 없으니 노점을 다시 해서 꿈을 가질까도 생각듭니다.

백일성 2010-07-06 20:47:16
답글

자기하고싶은 업종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세월은 빨리 갑니다 인생한번 삽니다..연습도 없고 실생활 입니다 돈 많이 벌려해도 빌딩 못 세울 바에야 자기뜻대로 하고 살고 가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일은 무서워하지 말고요...

구행복 2010-07-06 20:48:37
답글

남자에게 직장이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셨나요?<br />
그만 두자니 두렵고 출근해서 일하자니 짜증나고...<br />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할 때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에게 불리한 결단을 내리게 되더이다.<br />
<br />
그 불리한 결단이란...<br />
아무런 준비없이 직장을 그만두는 것...<br />
<br />
대서님이 힘들고 어려움이 많다는 것 곁에서 동행하지 않아도 시큼한 땀냄새로 느껴집니다.<br />

이원철 2010-07-06 20:50:00
답글

저도 29살에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무작정 대학원에 진학해서 공부를 시작했었습니다.<br />
30이 넘으면 무엇이든 쉽게 도전을 해보지 못할거란 생각이 들어서 과감히 포기하고 새로운 길을 도전해 보았습니다.<br />
현재로선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그때의 무모했던 제 도전이 결국에는 옳았다고 생각합니다...<br />
아직 충분히 젊다고 생각하고, 과감히 도전하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br />
다만, 그 도전을 위

이기헌 2010-07-06 21:03:45
답글

전기산업기사 전기기사 자격증을 따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이 듭니다.무턱대고 그만두는 것 보다 자격증을따고 경력을 쌓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이 듭니다.일하면서 공부 할 수 있다는 것은 돈을 떠나서 복이라고 생각이 듭니다.전 공장에 일하면서 전기산업기사 준비하는데 올해 벌써 두 번 떨어 졌습니다.마지막 시험도 공부 할 시간이 없어서(일 마치고 집에오면 밤 10시, 수요일은 저녁8시)합격 할 자신이 없습니다.이렇듯 자격증 따시고 그때 옮기셔도 늦지 않

전길훈 2010-07-06 21:08:38
답글

3교대 주야비 근무 맞으시죠?<br />
저도 한 2년 했었는데...<br />
그리 건강이나 가정생활에 할만한 일은 아닌것 같더군요.<br />
어영 관련 자격증 공부하셔서 방화 관리자나 아파트 소장자리 알아 보시는게 좋을 겁니다.<br />

문재현 2010-07-06 22:18:29
답글

생각보다 너무 작은것 같습니다<br />
제가 지금 남의 걱정 할때가 아닌데 말입니다<br />
저 지금 전기 공부 하고 있습니다<br />
10시 학원가서 6시에 오고 있는데<br />
머리속에 남는것이 없습니다<br />
문제집 보면 아는것은 없고 <br />
의자에 일어서면 배운것 잊어 버립니다<br />
제가 40중반인데 학원에 가면 할아버지들 <br />
엄청 많습니다<br />
관리실 근무 하시는분들도 많더군요<br

김종문 2010-07-06 22:51:16
답글

대서님 저의 직업은 요리사입니다. 올해 마흔이구요. 이일을 한지는 약 15년 되었구요. 처음 시작할때는 너무 힘들어 한달도 채우지 못하고 나온적도 몇번 있었습니다. 사실 전문대 조경학과를 다녔지만 항상 요리에 관심이 많았구요.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뮤지션이 되고 싶은 생각도 많았구요. 미리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하고 싶으신

protectwater@hanmail.net 2010-07-06 23:29:10
답글

제가 27-28까지 직장다니다가 29에 장사 30에 망하고 3년 직장다니다가 다시 사업 했습니다.<br />
<br />
이제 41살입니다. 부자 소리 듣고 살고 있습니다. 도전하고 점프하세요

김동철 2010-07-07 00:06:27
답글

시설관리하고 계시면 주택관리사 공부한번 해보시죠<br />
법이 개정되서 아파트 관리소장하려면 주택관리사 자격증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br />

안재헌 2010-07-07 00:29:14
답글

그만두세요. 너무 짜네요.<br />
<br />
어렵게 생각할것 없습니다. 직장이야 다 그렇지만. 몸망가져가면서 직장생활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br />
<br />
일종의 애사심이 얼마나 있느냐 없느냐인데. 결국은 뭐 얼마나 고되고 짠 봉급이냐로 결판이 나지요.<br />
<br />
대한민국은 '그만둬' 문화가 정착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br />
<br />
제가 볼적엔 그만두고 새로운걸 찾는 사람이 고지식하게

안재헌 2010-07-07 00:32:19
답글

전 주6일에 서비스업이다 보니. 명절이나 빨간날이니 개뿔도 없습니다. 급여는 160. 매일 11시간 근무. <br />
이렇게 3~4년째 해오고 있지만. 이것도 한번 그만둬서 업그레이드 된겁니다. ㅋ 급여 120에 12시간 근무에서요. ㅋ<br />
제 요지는 너무 힘들다 싶으면. 아니다 싶은 마음이 있으면 일단 관두시면 그보다 안좋은 직장으로 갈래야 갈수가 없습니다. 확률적으로,

백승집 2010-07-07 01:30:27
답글

전 10년째 월급쟁이하지만, 남들한테는 절대로 월급쟁이하지 말라고 합니다.<br />
꿈꾸는대로 살아야 하고,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10년씩 회사 다니다 보니, 그만두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이건 돈이 있어도 그만둬지지가 않습니다. 10년 사이에 길들여졌기 때문입니다. 야성을 잃은 동물원의 곰이 된 느낌이에요. 저 같은 곰들은 구체적인 꿈도 꿔지지가 않습니다. 사육사가 주는 먹이에 길들여져서 이제 꿈도

최성용 2010-07-07 01:48:38
답글

이재호님 <br />
득도하셨습니다... <br />
특히 어릴적 사진을 보았다는 말은 참 많은 걸 생각하게 하네요.. <br />
팔자와 운명을 생각하게하는 대목이네요..<br />
운명이 쉽게 바뀌진 않는다 하더라도 이유라도 알면 득도 한거지요.<br />
그후엔 방법을 찾을 수 있겠지요....<br />
깊은 내공을 가지셨다는 생각입니다. <br />
<br />
전 이런 조언을 해주고 싶네요...<br />
<br /

최성용 2010-07-07 02:02:04
답글

이재호님 쪼금 넘어 가시는 부분이 계시네요.. ㅎㅎ 농담 조금 썩인거 아시죠?

김장규 2010-07-07 09:29:01
답글

하고프신게 있으시면.,.. 무조건 빨리 시작하세요......<br />
<br />
27살 4월에 다니던 사무실 사장이 <br />
<br />
"니가 평생가봐야 이런거 하지 못한다 하지만 하게되면 내마음 알것이다"라는 개소리를듣고<br />
<br />
때려치고 나와서 그동안 적금든걸로 조그만 가게냇습니다..<br />
<br />
3년뒤 저에게 전화와서 도움요청하더군요....<br />
<br />
그후 2년정도 더하고 접

이인규 2010-07-07 09:34:48
답글

전 위에 구행복님 말씀이 좀 와 닿네요. 성급함은 화를 부릅니다.<br />
<br />
아무리 아쉬울것 없는 것들이라도 신중하게 그리고 결정되면 단호하게 행동하시길 바래봅니다.

김남갑 2010-07-07 09:46:54
답글

제가 29살때는 90만원 받았습니다.<br />
제가 이런 경우 후배들에게 늘 하는 말은... '뻗을 자리 보고 누워라"입니다.<br />
그만두시더라도 딴데 알아보시고 그만두세요.

한용민 2010-07-07 09:52:53
답글

대서 잘 살아 있구나..

nuni1004@hanmail.net 2010-07-07 14:25:08
답글

아참 제가 많은걸 썼다가 지웠는데...그냥 짧게 말씀드리면..<br />
<br />
젊어서 쉬운일보다, 남들 하기 힘들어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진입장벽이 높아서<br />
40대후에 더 치고 나갈수있는 그런 업종이 인생을 길게볼때는 좋은거 같아요...<br />
<br />
저 학교 졸업할 15년전, IT가 유행이였는데.. 컴퓨터 한대만 있으면 할수있다고 해서<br />
다들 진입장벽이 낮아 진출했지만,결국은 죽도록 고생하다가 40

기대서 2010-07-07 15:32:41
답글

잘 알겠습니다. 그만둘때 그만두더라도 일단 제꿈을 준비하고 결정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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