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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식겁했던 경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7-05 19:42:43
추천수 0
조회수   1,155

제목

고속도로에서 식겁했던 경험

글쓴이

서한대 [가입일자 : 2003-11-09]
내용
1~2년전쯤 수원에서 일 보고 올라오는 길이었습니다

저녁 12시쯤 경부 1차로 주행중이었는데 죽전휴게소 지나서 달래네고개라고 하나요? 넘어가면 양재IC 나오는 그 고개를 딱 넘자마자 아주머니 한분이 저를 향해서 달려오는 겁니다. 손을 흔들면서...-ㅁ-

아! 증말 식겁해서 피했지요.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조금 더 가보니 뭔차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비상등켜고 서 있더라구요. 112누르고 이러저러해서 위험하니까 빨리 가 봐라. 했더니 다른 몇몇분들이 신고 주셔서 출동 중이라고...

지금도 그 고개를 넘어갈때마다 항상 생각납니다. 그래서 자연히 속도도 약간 줄이게되구요. 이런걸 트라우마라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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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2010-07-05 19:46:10
답글

흰 옷 입고 머리 풀고 ......``<br />
이런 건 아니었지요?<br />
그 분도 많이 당황했겠네요.

황준승 2010-07-05 19:51:01
답글

그래도 다들 신고정신은 투철하니 다행이네요

서한대 2010-07-05 19:51:01
답글

하얀옷은 아니였는데 머리는 길었어요 정말 무서웠지요... 등에서 땀이 얼마나 났는지... 한편 생각하면 사고날까봐 알려주려고 본인 위험한건 생각 안하고 달려와줘서 고맙다고 해야하나 놀래켜서 밉다고 해야하나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ㅡㅜ

진현호 2010-07-05 19:56:32
답글

전 안개 낀 시골 국도를 달리다가 갑자기 나타난 고라니와 마주쳐서 엄청 놀란적이 있습니다.<br />
다행이 치진 않았지만 그 넘도 놀라고 나도 놀라고 서로 한참 동안 굳어 있었다는 ... ㅎㅎㅎ

서한대 2010-07-05 20:01:24
답글

진현호님 그 맘 저는 잘 압니다. 토닥토닥

황준승 2010-07-05 20:09:23
답글

저도 시골 지방도 산길 올라가다 고라니와 마주쳤는데, 고라니가 얼어붙어서 꼼짝 안하더군요.<br />
좀있다 도망가던데, 헤드라이트 불빛 받아서 눈빛이 무섭더군요.<br />
제 선배는 넓은 국도를 새벽에 달리다가 뭔가 쿵 하고 부딛혔다는데, 동승자들이 졸린눈 비비며 사람은 아니고 고라니 같으니 그냥 계속 가라고 해서 계속 달렸답니다.<br />
사람이라면 차도 많이 찌그러졌을텐데 그렇지는 않더라네요.

진현호 2010-07-05 20:14:25
답글

지금까지 운전하며 가장 놀랐던 일은 구미였던가 암튼 그 어디쯤이었지 싶은데 .. <br />
<br />
왕복 10차선 가량 되는 도로중 1차선을 신호 받고 달리는데 <br />
갑자기 건너편 차선(반대편 차선은 정체로 밀려있던 상황)의 차들 사이에서 어떤 할아버지 한분이 <br />
삽 한자루를 메고 툭 튀어나오시더군요. <br />
차선을 바꾸자니 옆차선의 넘이 저와 같은 속도로 밟고 있고 브레이크를 밟자니 뒤엔 덤프가 탄력 받아

허원창 2010-07-05 20:17:43
답글

아...진현호님 댓글을 보니 제 다리가 다 후들거리네요..

서한대 2010-07-05 20:18:47
답글

그런거 보면 인생 어케 될지 참 알수없다 싶은데요...<br />
심심한듯 나른한 요즘이 행복한거다 생각합니다.

신유석 2010-07-05 20:53:44
답글

전, 2006년 여름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날 새벽 2시 즈음에 시흥시 관곡지 이면도로를 가고 있는데,<br />
무지개색 가로 스트라이프 니트 입고 머리는 양옆으로 따고 고개를 숙이고 느리게 걸어가던 여성을 본 적이 있습니다. 비를 맞으며 걸어가는데, 고개도 푹 숙이고 양팔도 앞뒤로 흔들림없이 가고 있더군요. 아마 귀신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임철순 2010-07-05 21:20:20
답글

사연들이 많군요...<br />
<br />
저도 하나...<br />
<br />
2003년 회사 형님과 통영으로 낚시가는길에 2번국도 고성 경찰서 못가서<br />
국도길가를 어느 여인이 걸어오는 겁니다.<br />
(저녁 11시 쯤이고 무인카메라가 무쟈게 많은 곳이라 정속으로 주행)<br />
가만보니 실오라기 하나 없이 맨몸으로 다급히 걸어오는 겁니다.<br />
<br />
깜짝놀라 옆에 형님하고 입었다 안입었다로 실갱

박훈재 2010-07-05 22:04:39
답글

때는 바햐흐로 ..비가 억수같이 내리던 밤 ..<br />
<br />
지방에 친구 부친상 관계로 친구넘들 몇명 태우고 경부선을 타고있었지요 ..<br />
<br />
와이파 작동해도 앞이 안보입니다 ..차선도 그냥 안보입니다 ..<br />
<br />
운전대는 내가 잡고 있고 ..차에 탄 친구는 4명 정도 ..<br />
<br />
비가 첨 올때는 괜찮더니 ..비가 안그칩니다 ..식은땀이 주르륵 흘러내립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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