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w 602s3와 601s3 과연 어떤점이 차이인지요??

: 또 현재 제가 dm303 을 프런트로 사용중인데..이녀석을 리어로 보내고 위에 둘중하나로 구할려고 합니다..(방에서 사용)

: 주로 가요나 팝 재즈를 듣고 영화감상도 즐겨합니다..

: 음악70 영화30 정도..

: 리시버는 셔우드756 사용중입니다.

: 아!! 그리고 602s2 ..s3..이렇게 버젼이 업그레이드 돼가는걸로 아는데 그에따라서 소리나 성향이 다른지,,그것도 궁금합니다.



고견은 절대 아니지만, 저도 같은 고민을 하다가 선택을 한 경험이 있기에 몇 자 적어봅니다. (전 602로 결정, 지금 잘 쓰는 중입니다...) 일단, 600s3, 601s3, 602s3, 603s3는 4형제더군요 ^^... 600~602가 북셸프, 603은 톨보이입니다. 600 제껴놓고 601, 602 비교해보면.. (저도 프런트 스피커로 이 둘 놓고 고민 많이 했습니다.)

1. 크기가 다릅니다. -_-

601은 높이 36cm, 602는 49cm 입니다. 모양도 사진으로는 같아 보이는데, 실물을 보면 딱 구분이 갑니다. 602는 크기부터 알 수 있듯 트위터+우퍼유닛의 2way 북셸프에 아래에 덜렁 덕트만큼 길이를 늘린 것 같은 느낌이고 (보통 북셸프보다 확실히 큽니다.) 601은, 북셸프 크기인데 트위터/우퍼유닛/덕트로 구성되어있다 이정도 감입니다. 폭과 길이도 조금 다른데, 이는 우퍼유닛 구경에 기인한듯 합니다. 무게도 6kg vs 10kg로 체급이 좀 다르네요. 우퍼유닛 크기만 다를뿐, 유닛 모델과 트위터 모델은 동일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2. 출력 등등..

크로스오버 주파수 4khz로 동일, 권장 정격출력 등도 동일합니다. 주파수 응답은

하한선이 52Hz 대 60Hz로 602가 저역 폭이 조금 더 넓다는데 정확히 구분해본 적은 없습니다. 우퍼가 커서 아무래도 그렇겠죠...

눈에 띄는 건 음압 차이입니다. 음압레벨이라는 게 아무리 회사별로 차이가 있는 데이터라고 하지만 같은 회사 물건이니 믿어보자면... 602가 90dB로 높은 편이고, 601이 88dB입니다.



뭐 이외에는 자잘한 스펙이나 구조 등등 거의 비슷합니다.

가격은 한 10-15만원 차이나는 것 같습니다. (신품기준)

결론적으로, 과연 차이가 있을까... 저도 잘 답변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제가 602s3를 선택한 것은.. 설치공간이 크니까 아무래도 음압 조금이라도 높고

(리시버앰프도 야마하 440으로 본격적인 힘좋은 파워앰프는 아니다보니...)

덩치도 좀 컸고... 글고... 가격차이 한 10만원 나는데 예산이 마침 허락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과연 602가 아닌 601을 선택했으면 지금과 다른 느낌, 다른 소리를 즐기고 있을 것인가... 솔직히 아니오라고 생각합니다.(그럼 10만원 더 박은 거 후회하냐 그러면 또 아니오 입니다 ^^) 뭐, 이런저런 리뷰나 광고에서는 홈씨어터 프런트로는 601보다 602를 많이 강조하긴 합니다.

방이 크지 않거나 혹은 비슷할 바에는 저렴한 쪽이 좋다.. 이러시면 601도 좋겠고, 공간이 넘 크거나, 이왕이면 좀 크게.. 이러면 602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공간의 압박이 '기왕이면 크고 음압높은 거!'로 몰고간 원인이기도 합니다. 거실에 놓다보니 청취거리가 4m에 달하야...-_-)



글고 s1~s3 업글에 따른 변화는 글쎄요.. 디자인은 점점 바뀌네요. 하지만 보통 제품 사진에 등장하는, 혹은 매장 전시된 모양만 생각하면 크게 잘못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보통 특유의 노란색 케블러 우퍼유닛이 노출된 네이키드 상태인데, 이거.. 그릴 있습니다. 전면 전체를 덮는 평범한 검은색 망이긴 한데... 덮어놓으면 정말 심플해집니다. 근데 그릴 씌운 사진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매장에서도 다 벗겨놓더군요. 벗겨놓은 모양이 더 눈에 띄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s1, s3시리즈 차이는 비교해본 적 없어서 몰겄는데, 이곳 사용기 게시판에 601s3, s2 비교, 602비교 등 사용기가 몇 개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구매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는데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써놓고 보니 역시 별 영양가도 없는 내용만 주저리주저리 적어놨네요

어쨌든, 모쪼록 B&W들과 함께 즐음~ 즐영화~ 하시길^^



뱀발.

센터는 LCR60s3 강력 추천합니다. 600계열의 s3업글과 함께 이들에 매칭되는 센터로 같이 업글된 넘인데, LCR600s3, LCR60s3가 있고 60s3가 좀 더 쌉니다. 프런트, 센터는 정말 같은 회사로 매칭하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특히 같은 라인업으로, 같은 특성으로 맞춰서 나온 넘이라 그런가 영화감상이나 스테레오의 프로로직II감상시 소리 정말 맘에 듭니다. 전방의 스피커 3개(프런트, 센터)가 마치 하나의 스피커처럼 느껴지는데 앞 벽 전체가 스피커 같다는 느낌도 드네요... 조화로운 것인지, 통일적인 것인지 아무튼 소리 정말 맘에 듭니다. 리뷰 등에서는 603 정도쯤 되면 600과 매칭하고, 601, 602 정도면 60으로 충분하다고들 말하는데 음량도 그렇고 아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며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 물론 약간의 불균형이나 미비함이 보일 수 있지만 리시버의 스피커 설정 좀 튜닝해주면 쉽게 잡혔습니다....

쩝 부럽습니다... 저도 리어를 Control 1x에서 DM303정도로 교체하면 좋겠다 생각을 가끔 하는데(우퍼빼고 전체를 B&W로~) 결정적으로 DM303을 벽에 매달 방법이 없어 항상 한숨쉰다는 ^^ (B&W도 전용 브라켓을 생산하라!!!)

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