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관상 썩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보다보니 그냥 괜찮아서 올려 봅니다.
이제 어느정도 제 소리를 잡아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 헤드쉘 : 카본 헤드쉘(Yamamoto Audio HS-4)
-. 리드선 : 순은 심선+가는 은도금 동선(ortofon LW-800S)
-. 카트리지 : Van Den Hul THE FROG
-. 옵션1 : 엠핑고 뎀퍼(clubwood wooden headershell damper Mpingo HD1.5)
-. 옵션2 : 무게추(동판, 모노 SPU와 공존을 위한 세팅)
최초 카본 헤드쉘과 은선 리드선을 조합했을 때 소리가 이쁘긴 한데
좀 강성이라 엠핑고 댐퍼를 조합했더니 강성이 훨씬 수그러지면서도 이쁜
소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이거다 싶어 그대로 가고 있습니다.
잠깐 에보니 헤드쉘로 변경을 고민했었는데 소리가 너무 풀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 및 다시 무게 세팅하느라 머리를 쥐어뜯을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나중에 카트리지가 변경되거나 하여 소리 성향이 틀려지거나 하지 않는 한
이대로 유지할 것 같네요.
아직 포노 인풋 케페시티 변경 및 승압비 조정 등 손볼 부분이 많지만
헤드쉘 부분은 이정도면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