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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P vs. LCD, 오늘 매장에서 직접 비교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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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4 19:49: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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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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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P vs. LCD, 오늘 매장에서 직접 비교해보았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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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숙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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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전적으로 좀 유별난 저의 이야기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느끼지 않는 내용입니다. 주관적인 느낌이자 생각이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어제 올렸던 글이 있었습니다.
PDP는 스펙을 보면 무척 밝아야 하는데, 눈으로 볼때 어둡게 느껴지는 이유?
어제 오늘 사이, 조사를 좀 하다보니 PDP중에서는 LG PK550 이라는 모델이
좋다는 글이 많고, 매장에서와 달리 집에서는 너무 밝은 면이 있어 오히려 밝기를
낮춰서 본다는 글, 게다가 LCD와 색감차이도 별로 없다는 글까지 있어,
도저히 이해가 안되어 매장에 모델있는지 확인하고 방문하였습니다.
매장에 들어서니, PDP에서는 주로 애니나 CG를 돌리고 있고,
LCD류에서는 HD영상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CG나 애니를 돌릴때는 LCD(LED백라이트 LCD포함)나 PDP나 거의 차이가 안느껴집니다.
오히려 PDP의 색이 더 선명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LCD와 PDP에 동일한 공중파HD방송 신호를 넣어보니, 역시나 색감 차이가 크게 납니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사람 피부입니다. 다른 것들(자연, 사물)은 LCD와 PDP를
나란히 놓고 비교하지 않는다면 본래 그런가보다...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람 피부(얼굴)을 보면 '이건 좀 아닌데...'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같은 것은 피부색도 본래와 색감이 좀 다르기에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보겠지만,
드라마나 연예프로, 다큐 등, 사람들의 얼굴이 나오는 화면에서는 그 이질감에
좀 커집니다. 이건 LCD의 얼굴색에 익숙해져서 그런 것이 아니라, 실제로 PDP는
전체적으로 붉은 기운과 약간 노란 기운이 기본적으로 전체 색에 섞인 듯이 나와,
유색의 필터를 화면 앞에 붙인 듯한 느낌입니다.
색온도나 농도 같은, 색관련 옵션을 조정하여 LCD에 버금가는 피부색을
표현할 수 있다면 좋겠으나, 그렇게 했다는 분 보다는 그냥 PDP의 그런 느낌이
오히려 좋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전 PDP 체질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지금 비싼 LCD(w/ LED 백라이트)를 사기보다는 3D가 좀 안정화 단계에
들어가는 시기에 제대로 사고 싶고, 그동안 그 공백을 저렴하게 채우기위해
PDP를 고려했습니다만, 참으로 어렵습니다. 어떻게든 저는 스스로를 세뇌시키며
PDP로 가려 하는데, WIFE 가 PDP는 안보고 자꾸 LCD만 보는데 난감하더군요.
오는 길에 소감을 좀 이야기해보랬더니 기껏 한다는 이야기가 '괜히 봤어'.
더욱더 LCD에 대한 신념을 확고히 해준 것 같기도...
이번 결정에는 고민과 세뇌, 설득에 한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시간을 비용으로 따지면 LCD TV를 사는 것이 생산적일지도 모르겠으나,
아직 300 가까이되는 LCD를 살 강심장이 못되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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