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님이 김명민을 좋아해서 어제 파괴된 사나이 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못되먹은 유괴범이(스포일러 아닙니다^^) 오디오 매니아네요... TT;
가뜩이나 오디오에 별 호의를 갖지 않고있던 마눌님이었었는데 영화보고나서
당신이랑 똑같네 하면서 살짝 빈정되는 말씀 한마디.....
개인적으로 저도 김명민을 배우로써 참 좋아 합니다만, 이상하게 배우로서 김명민
은 영화복은 좀 없는 듯 한것 같네요. 그동안의 출연작을 보면 참 많이 아쉽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구요, 이번 작도 그의 연기 잠재력을 충분히 끌어내지는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랄까 캐릭터가 너무 밋밋 하다고나 할까... 그의 연기
스펙트럼을 고려해볼때 이번 역활 역시 많이 아쉽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더군요.
뭐 아쉬운 마음은 그정도로 하고.... 영화안에서 살인범이 즐겨 듯던 음악이 있더
군요. 느낌상 헨델이나 바흐등 바로크 음악 같기는 한데... 어떤 음악인지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립다. 그리고 영화에서 K660이라는 무지 비싼 진공관 엠프하고
라파예트인가 하는 진동판 스피커가 나오더군요. 실제하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비도 잠깐 그치고 오늘도 무더위가 대단하네요. 시원한 여름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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