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4대강 삽질 반대 궐기대회 잘 다녀왔습니다.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0-07-04 02:42:24 |
|
|
|
|
제목 |
|
|
4대강 삽질 반대 궐기대회 잘 다녀왔습니다. |
글쓴이 |
|
|
황보석 [가입일자 : ] |
내용
|
|
비가 온 탓인지 서울광장을 꽉꽉 다 채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광장이 개방된 데서 우리 국민들의 승리를 실감했습니다.
눈에 띈 경찰이라고는 횡단보도에서 안내를 위해 한 명씩 배치된 게 전부였고
궐기대회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순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2mb 패거리가 6.2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더라면 어림 택도 없었을 일이지요.
일곱 시 되기 조금 전에 강기갑 의원 만나서 인사도 하고 악수도 했는데
아쉽게도 악수하는 장면은 못 직었네요.(하기는 찍을 수도 없었지만요.^^)
하지만 핸펀으로 사진은 여러 장 찍었는데....
이 절믄옵하~가 핸펀 사진 올리는 법을 볼라서
인권님께 전달로 보내 대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또 친구인 김영환 의원도 만나서 반갑게 서로 등 두드리고 했지만
의원들끼리 따로 모여 앉아 있어서 긴 이야기는 나누지 못했습니다.
열 시쯤 궐기대회가 끝났을 때 인권님이
앞쪽으로 가서 친구분과 함께 있는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했지만
고속버스가 언제 끊어질지 몰라서 그 일은 생략(?)하고 헤어졌는데
터미널에 당도해보니 밤차가 열두 시까지 있더군요,
그런 줄 알았으면 사진이라도 몇 방 같이 찍고 오는 건데....
인권님 만나보니 정말 나이에 비해 엄~청 젊더군요.
앞으로 이 절믄옵하~가 계속 절믄옵하~라고 우길 수 있을지 심히 걱정됩니다.^^
김두관 경남지사가 3분연설하는 동안 주명철님께 전화해서
그 감동적인 연설을 들려드리려 했는데 맨 앞쪽에 있던 탓으로
소리가 너무 커서 목소리만 들리고 무슨 말인지는 못 알아듣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인권님이 사진 찍느라 한 바퀴 둘러보고 온 뒤 자리를 뒤쪽으로 옮기고
이번에는 울 아씨마님에게 전화해서 아주 분명하게, 똑똑하게 들려주었지요.
그러고 나서 "나 엄만큼 이뻐?" 하고 여수를 안 떨었다면 말도 안 되겠지요?^^
울 아씨마님께서는 당근 "이뻐! 마~이 이뻐! 정말정말 엄~청 이뻐!"하셨고요. a---
열 시 조금 넘어 시청역 입구에서 인권님과 헤어진 뒤 3호선으로 갈아타자마자
전화로 수다 떨다 수다에 정신이 팔려서 고속터미널을 놓치고 매봉역까지 갔다가
다섯 정거장 빠꾸해서 열한 시 59분 차 타고 간신히 내려와 이제서야 후기 올립니다.
뭐라구요? 수다 떤 대상이 누구냐구요? 어허~ 너무 알랴구 하면 다쳐!^^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