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현채님이 가지고 계신 의문이 바로 인식론에서 말하는 "박쥐가 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인가?(토머스 네이글)"라는 질문입니다. <br />
우리가 아바타에서 나비족이 된 것 처럼 박쥐가 된다고 가정해 봅시다. <br />
사람이 빛을 통해 사물을 감지하듯, 박쥐는 음파를 통해 물건을 감지합니다. 그건 도대체 어떤 느낌일까요? 소리가 우리가 빛을 느기는 것처럼 모종의 질감을 느끼게 할까요? 여태까지의 철학의 중론은 우리는 결코 다른 존제의 주관
정훈님.<br />
그냥 영화에서만 보자면.<br />
새로운 정신으로 창출된다면 다시 인간으로 돌아갈 마음이 생길까요?<br />
나비족 또는 프레데터와의 새로운 정신이 의무감으로 인간에게 돌아 갈 마음이 생기냐는 말이죠.<br />
그렇게 된다면 매번 이동할때마다 김태희와 나비여인에 대한 생각 다르게 되니... <br />
인간일 때는 김태희가 예쁜데 나비족은 모르겠다.<br />
하지만 아바타로 들어가면 나비족 여인은 예쁘지만
현채님이 궁금해 하신 문제는 실제로 뇌에 여러가지 기능이상으로 문제가 생긴 환자들을 보면 바로 답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클리버-부쉬 증후군이라는 병이 있는데 이 사람들은 이성이 아닌 무생물, 즉 의자나 자동차를 보고도 애로틱한 기분을 느끼거나 실행합니다. 안면실인증이라는 증상도 있는데 다른 물건을 볼 때는 정상적이지만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는 기능모듈에 문제가 생겨서 전혀 사람얼굴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비슷하게 표정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
단 세줄의 본문글이지만 내용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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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들은 백인, 황인, 흑인 간에도 성적인 매력을 느끼는 것이 가능합니다. 아마 신체나 의식의 구조가 같기 때문이겠죠. 만약 나비족의 신체 구조나 의식의 작동 메카니즘이 인간의 그것과 상당히 유사하다면 다른 종족 간에 성적 매력을 느끼는 것이 가능한 백인족, 황인족, 흑인족 카테고리 안에 나비족이 하나 더 추가되는 것이 어느 정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굳이 아바
인간은 단일종입니다. 종을 가르는 기준은 서로 생식이 가능한가 그렇지 않은가니까요. <br />
인종의 구별은 상당히 편의적인 것으로 생물학자들은 인종의 구분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19세기에는 아종으로 정의하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유전학이 발달된 지금에 와서는 다 시대에 뒤떨어진 논의죠. <br />
따라서 인종의 구분은 단일종 안의 변이 문제이지 실질적인 종차의 문제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서로 생식가능성이 있는 종내에서는 성적 매
아마 이 주제로 이야기하다보면 결국 생명의 기원에 대한 것으로 귀결될지도 모르겠네요. 지구 위의 생명체가 아닌 범 우주적 생명체의 기원 말이죠. 아마 우주 종족간에 생명이나 생명체에 대한 정의부터 다시 쓰거나 합의를 봐야할지도...ㅎㅎ<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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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역사 45억년 속에서 인류라는 종족이 발생하고 진화하고 번식(?)하는 과정이 지구 밖의 우주 어디에선가 똑같은 과정으로 재현되지 말라는 법은 없겠죠. 다만 우주적 생명을 잉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