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족이라면 "더 이상 좋을 수 없다"는 경지 쯤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지족을 찾아서 온갖 노력과 정성과 금전을 쏟아 붓는데..

쉽게 도달하지 못하지요.



오디오를 하는 분들도 결국은 이 지족의 상태를 체험하고자,

더 좋은 소리를 찾기 위한 고행의 길을 마다하고 갑니다.

스피커를 바꾼다,앰프를 바꾼다,케이블을 바꾼다는 식으로...



바꾸고 난 얼마 동안은 그 소리에 심취하여 만족스런 순간을 즐기지만

지족의 경지에 오르지 못한 이상 곧 불만을 느낍니다.

다시 다른 바꿈질의 유혹에 시달립니다.



해도 해도 실망만 느꼈던 사람은 더 이상의 만족은 포기하고 그냥 시간나면

음악을 별 긴장없이 듣고요,



조금씩 변화를 즐기는 그자체로 작은 만족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차피 큰 지족까지는 무리라는 걸 알기에....

케이블 하나에 기쁨을 느끼고,악세사리 하나에 재미도 느끼고..

별로 심각하지 않고 즐기는 경지,,

지족에 매달리지 않는 그런 경지도 아주 높은 경지입니다.



또 다른 취미로서 지족을 추구하는 것은 ,사이클,오디오 뿐만이 아니라 카매라,낚시,등산.기타 여러가지 등등이 있겠지요.



만족보다 더 높은 지족,행복보다 더 높은 경지의 지족은

다른 것으로 도달해야할지,.......~~

오디오에서만 얻으려하지 말고 다른 걸 찾아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