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퇴근하여 씻고
화장품을 바르려고 와이프 무릎을 베고 눈을 감았어요.
"오늘 미용실에서,원장님이.."
아차차..낮에 미용실에서 파마한다고 했지.그런데
집에 오자 마자 와우 예쁘게 잘 되었네 하고 칭찬해야하는데 깜빡....ㅠ.ㅠ
이걸 어쩌지,머리를 재빨리 굴려서
"아참,아까 파마 한다더니 ,내일 찾으면 돼..?"
순간 뜨악하더니
내 얼굴을 거칠게 화장품을 바르며
"찾아서 머리에 덮어씌고 왔어...!"
햐..또 며칠 동안 어떻게 처신을 잘해야 무마가 될런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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