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브라질 : 네덜란드
시작전엔 박빙으로 가다가 승부차기 예상했는데...
한국 선심이 나오더군요. 마이콘 유효슈팅 골키퍼가 처낸거 골킥으로 선언....
요고 빼곤 사고 안치고 잘 보신편이군요. 이번 대회 하도 개념읍는 심판들이 많아서..
자살골 된거는 브라질 선수에겐 좀 억울할 수도 있겠습니다.
머리 안스쳤어도 이변이 아니면 들어갈 상황....각이 그닥 바뀌지도 않고...
그뒤론 골대와 네덜란드 선수 머리뿐이죠.
이거 자책골 기록에 상처를 받아서 퇴장 당했을 수도 있죠.
하긴 로벤이 좀 얄밉게 하긴 하죠...ㅋㅋ
결국 승부는 네덜란드의 잘 준비된 약속된 세트 플레이에서 갈렸습니다.
로벤과 카카는 둘다 기대만큼의 플레이는 못 보여줬습니다.
카카 슈팅도 더 구석으로 갔어야죠...그게 특긴데...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좀 많이 거칠게 나와서 주심이 애먹은 경기입니다.
중간에 엘로카드 주려는데 빨간거 잘못 꺼냈다가 바꾸는 헤프닝이...
주심은 뻘쭘해서 웃는데 선수들은 싸하더군요.
2. 가나:우르과이
세계 팬들은 한국에 감사...우리가 떨어져줘서 드라마 하나 나왔죠.
아마 모두가 꼽는 이번 대회중 가장 재미있던 드라마입니다.
못본분을 위한 상황 설명....
연장 종료직전 동점 상황에서 가나 선수 슈팅을 수아레즈가 몸으로 막았는데,
튕겨 나간공 다시 헤딩으로 돌아옵니다.
이번엔 배구의 스파이크를 연상시키는 스파이크로 수퍼 세이브를 해냅니다.
근데 문제는 골키퍼가 아니라는거...바로 퇴장이지요.
옆 선수(역시 골키퍼 아님)도 같이 펀칭 시도했는데 수아레즈가 성공했습니다.
근데 그마음 이해합니다....누구라도 그랬겠죠....
바로 좀전 크로스때도 수비수 누군가 펀칭 시도하길래...미친거아냐 했었는데....
그리고 지난번 16강전에서 가나를 구한 기안의 실축...
보통 페널티킥 실축하면 골키퍼는 골대를 쓰다듬으면서 이뻐해줍니다.
울며 퇴장 당하던 수아레즈 갑자기 실축 소식에 엄청 기뻐합니다.
승부차기에서는 가나 선수들 준비가 약했습니다.
우르과이 애덜은 칩킥까지 하드만....
역시 중간에서도 드라마 같은 실축과 홈런이 이어지고...
키플레이어 TV엔 포를란으로 나왔는데 실제론 수퍼세이브한 수아레즈죠.
맨유 간다는데 반데사르의 뒤를 이어.....
내일 우르과이 언론의 반응이 기대됩니다.
이번 대회 초대박 경기가 피파가 기대하지 않은 매치에서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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