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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십장생 같은 일도 있네요.(천안한 보상관련)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7-02 14:05:02
추천수 1
조회수   782

제목

이런 십장생 같은 일도 있네요.(천안한 보상관련)

글쓴이

이원구 [가입일자 : 2008-01-28]
내용
Related Link: http://blog.nemesys.co.kr/clip/nateTalk/nateTalkView_0_14.htm

낳은정 무시못한다 하지만...



이건 낳은정이 아니고 낳은 보상이네요.



제가 짧은 식견인줄은 모르겠으나 이런사람한테 '인간말종'이란말 쓰면 되나요?

==============================================================================

저는 천안함 故신선준상사 누나입니다.

많이들 안봐주실까봐 걱정했는데..



톡이 되어있네요...



언니야가 월요일날 수원을 다녀왔습니다...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았았지만....



두번째 이야기도 올렸어요.. 많이들 보고..



응원들도 많이 해주세요..



부탁드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는 천안함 故신선준상사 누나입니다.



이 나라의 법이 너무 억울해서 글을 올립니다...



자식과 동생을 잃은 것도 너무 서럽고 마음이 아픈데...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동생 2살인가 3살일 때 친모가 집을 나갔고 그러고 1년 뒤에 이혼을



해달라고 찾아왔고 그래서 아빠는 이혼을 해주었습니다..



그러고 제 동생이 이렇게 될 때 까지 저희는 엄마의 얼굴도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 일을 겼으면서 알게 된 건데 나라에서는 이혼한 부모라도 보상금이 지급이 된다네요.. 그래서 친모의 포기각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니면 제 동생 이름으로 된 집, 차, 보험 등등 모든 것이 반반씩 지급이 된다고 합니다.



27-8년이 지난 사람을 이런 일 때문에 찾으라는 것도 너무 기가 막혔지만 서류가



필요하대서 법무사에 의뢰해서 주소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찾아가서 얘기를 했습니다.



찾아서 가니 친모는 이미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었습니다.



아빠는 찾아갔었을 때 혹시나 하는 희망을 가지고 가셨었데요..



자기가 그렇게 가고 나서 엄마 없이 자란 선영이 그리고 선준이가 잘은 컸는지..



얘들이 마음고생은 많이 하지 않았는지.. 지금은 어떻게 컸고 잘 살고 있는지..



그런 것들을 물어보고 보고 싶어 할 줄 알았데요.



그래서 제가 낳은 딸 사진도 챙겨갔었답니다.



그런데 저희 이야기는 물어보지도 않으셨데요..



아빠는 그래도 궁금해 하실까봐 제 이야기, 선준이 이야기를 해주셨답니다..



큰 이슈였고 지금도 계속 티비며 인터넷에 오르내리는 천안함 이야기..



알려고 하면 어떻게든 우리 선준이가 있다는 걸 알지 않았을까요?



아빠이름, 제 이름, 그리고 선준이 이름이 그렇게 많이 나왔는데요..



그런데 그 분은 그냥 동명이인인줄만 알았다네요..



아빠가 우리 선준이가 지금 하늘나라에 갔다고.. 그렇게 이야기 했는데도



눈물은커녕 궁금해 하지도 않으셨데요.. 이깟 서류 빨리 떼서 가버리라며..



서류를 떼 주고는 뒤도 안돌아 보고 가셨답니다..



저희는 돈이 어떻게 지급되게 되는지 모르고 나라에서 서류를 떼오라고 하여 가게 된 것 뿐인데요..



그렇게 아빠는 서류를 받아서 울산을 내려왔습니다....



그러고 일주일이 조금 지난지금 보훈처에서 아빠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친모가 자기 권리를 찾겠다고 연락이 왔다면서...



그래서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냐고 했더니.. 그럼 반반씩 줘야 한다네요..



동생 앞으로 된 차, 보험, 보상금 등 모든 것이 반씩 지급된다고 하네요..



낳았다고 해서 다 부모는 아닌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그러겠죠... 그 돈이 아깝냐고...



돈이 아까워서가 아닙니다....저희는 그 돈 처음부터 없었던 돈이고 줘도 상관없습니다....



우리 선준이가 옆에만 있다면 그런 돈은 없어도 되는 돈입니다..



법이라는게 너무 웃겨서.. 작게 보면 저희 집안일이지만 크게 보면 또 다른 누군가가



이런 일을 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글을 남깁니다.



차라리 키워준 분한테 서류를 받아오랬으면 이해를 했을겁니다...



낳기만 하고 그 뒤로 한번도 찾아온 적도 없고... 저희는 친모의 얼굴조차 모릅니다....



제가 고3때쯤 우연히 알게 되었고 제 동생은 최근 몇 년 전에 아빠가 말해주어서 알았습니다. 그때 저한테 전화 와서 “누나 우리한테 엄마는 없는거야.. 아빠한테 잘하자“ 면서



울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저희한테는 아빠밖에 없다고....



그런데 이제 와서 친모가 돈을 요구 한다는게 너무 어이없고 기가 찰 뿐 입니다.



버린 자식의 목숨과 바꾼 보상금을 가지고 그분의 새 가정을 위하여 돈을 쓴다는게



말이 되나요?..



자기 처지가 그렇더라도 한번이라도 평택에 와서 눈물이라도 흘렸다면...



그리고 어떻게 선준이 잘 보내주었냐며 묻기라도 했다면...



저희는 이해를 했을지 모릅니다.....



저희라는 존재는 마치 없었던 것 마냥 잊어 버려 놓고는..



아빠가 올라갔었을 때도 물어보지 조차 않고 포기 각서에 도장까지 찍어줘놓고



이제와서 돈이 자기 앞으로 나온다니깐..



돈이란게 너무 무섭네요..



저희는 그 돈 필요 없습니다.



그 돈보다 저희 동생이 필요합니다.....



제가 월요일 날 친모를 만나러 갈 생각입니다. 혹시나 하는 희망을 가지고 갑니다...



여러분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제 동생이 하늘에서 보면서 얼마나 슬퍼하고 있을지....



제 동생이 편하게 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







여러분.. 많이 많이 퍼서 날라 주세요..



저는 사촌 동생입니다..



그깟 돈.. 줘버리는 그만이구. 상관 없지만..



저희 오빠 하늘나라 간건.. 죽....은건.. 눈에 안보이구..



저희 오빠 목숨값은 눈에 보이나 봅니다...



여러분.. 많이 많이 응원해 주세요..!















BEST 베스트 리플이성춘(IP: ZTlhMzQ4NWE)10.06.01 08:12법과 양심은 하늘에서 판단유무를 내려줄거에여!!!!







꼭 되실거라 믿어요!!!







하늘은 언제나 열려 있으니까요 화이팅!



동감(257)|신고(0)











[댓글]









이성춘10.06.01 08:12









법과 양심은 하늘에서 판단유무를 내려줄거에여!!!!







꼭 되실거라 믿어요!!!







하늘은 언제나 열려 있으니까요 화이팅!













법보다주먹10.06.01 10:41









이번에 천안함 유가족들에게 보상금 225억원(1인당 5억원 상당) 지급한다고 하던데....



군함타고 가다가 힘한번 못써보고 어뢰 한방에 침몰해도 정부는 전사자 대우에 충분한 보상금에... 육군은 전사자는 커녕 군복무 하다가 죽으면 개죽음인데













캬하10.06.01 13:06









맞는 말이고 좋은 말인데 ㅠ_ㅠ



맘에 안들어... 하늘... 답답해 ㅠㅠㅠㅠㅠ



법 좀 아는 분이 "어떻게 어떻게 하세요" 시원~하게 딱 말해줬음 좋겠어













달봉냔10.06.02 00:51









욕나와







가족도 아니고 전혀 모르던 사람이였지만 가슴아파서 많이 울었다







근데 어미라는 년은 낳아놓고 모른척하는것까진 좋은데 어찌 눈물한방울도 안흘리고







돈에노예가 되서 그딴말을 짓걸일수가 있단말이지?







재활용도 안돼는 인간쓰레기













꿈나무10.06.01 20:40









법보다주먹님..



좀 거칠게 말해도 되나 모르겠네요







그건 하도 사람들이 지랄지랄거리고,정부에선 그걸이용해



정치적으로써먹으려고하다보니 이렇게된거죠..







과연 북한이그랫을까? 흥!!! 어째건.. 둘다안된거죠...ㅠㅠ너무그러지마셈













베리타스10.06.01 16:24









변호사입니다.







가족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안타까운 사건의 연속이 아닐 수 없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







며, 본문의 내용에 대하여 간단히 말씀드려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친모의 권리를 법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민법은 상속의 결격사유를







규정하고 있지만, 위 사안의 경우에는 그 사유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친모가 상속권을 포기하는 수밖에 없을 텐데요. 친모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바,







방법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게 만들어서, 천인공노할 비난거리가 되게 하는 수밖에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렇게도 소중히 여기는 지금의 남편과 자식들을 위해서







라도 상속권을 포기할 것으로 보이네요.







이 글을 읽는 분들의 관심이 필요할 것 같네요. 요즘은 기사화도 되던데, 톡이되면

















이분10.06.01 19:49









그래도 이분이 잘 알고있는듯 하니 이 분이 시키신대로 행동해봅시다 여러분



네티즌의 힘을 보여줍시다

















동감눌러줘10.06.01 22:19









이혼을 했다고해도 자기배아파서 난 자식 보고 싶지도 않고 전혀 미안해하지도 않는







이런 쓰레기가 재혼해서 키우고 있는 자식 안봐도 어떨지 뻔함













윤욱10.06.02 13:25









변호사는 아닌것같고 법 공부하는 법대생??













베리타스10.06.02 16:33









제가 변호사가 아니라는 근거라도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저희 법인 변호사님들과 이야기해봣지만 역시나 같은 결론입니다.



암튼, 결론은 상속권자들의 협의에 의하는 수밖에 없는데 친모가 상속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이므로 스스로 포기하게 하는 수밖에요.













미스윤10.06.01 08:31









더럽다 정말. 어미라는 작자가 되서.













김정신10.06.01 09:35









정말 어이없다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괘씸해서라도 한푼도 그 여자에게 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움찔움찔10.06.01 09:28









진짜 아들이 죽었는데............



그러고 싶냐........-ㅂ-



진짜 어른들도 개념 부족한 인간들 많다.







근데 재혼하면 재혼하신 아저씨 호적으로 들어가니까



사실상......남아닌가요?



이혼해서 혼자사는것도 아니고 가정꾸리고 계신다는데....



아직 호적에 안올리셨나?







-ㅂ- 이상한 법이네













27세男10.06.01 09:30









여러분 우리가 할일은 이 글 여기저기 퍼나르고~ 이 글 조회수 올려서...



뉴스에 나오게 해야 합니다.. 뉴스 나오면~ 저절로 해결 됩니다...



이 일은 대한민국 사람들의 끈끈한 정으로서 해결 될겁니다....













임보배10.06.01 08:43









우리나라 법왜이따구야!!













베리타스10.06.01 19:04









변호사입니다. 가족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안타까운 사건의 연속이 아닐 수 없네요. 상황에 대하여 이야기 하자면,







친모가 상속권을 행사한다고 할 경우 결론적으로 친모의 권리를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민법은 상속의 결격사유를 규정하고 있지만, 위 사안의 경우에는 그 사유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친모가 상속권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은 보훈처에 전부를 주장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방법은 여론몰이를 통해 국민의 비난을 받게 함으로써 스스로 상속권을 포기하게끔 하는 것 이외에는 없다고 보입니다. 이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 하구요(참고로 친권의 상실, 포기와 상속권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마지막 방법으로 가능한 것이 있다면, 글쓴님의 아버지가 아이 둘을 키운 데 대한 과거의 양육비를 청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이혼 당시에 장래의 양육비(20세까지의 양육비)에 대하여 이미 합의를 한 상황이라면 이 마저도 어렵게 되겠죠.







결국 네티즌들이 힘을 모아 돕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친모에게도 현재의 가정이 있을텐데



네티즌들의 힘을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고 보입니다.













김지연10.05.29 13:12









마음이 너무아프네요.. 친모가 그렇게 까지 할 수도 있다니..



제가 지식이 많이 없어서 도움드릴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아무쪼록 일이 잘풀리셨단 글이 다시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15610.06.01 09:23









진짜 저게 사람인거임???



사람의 탈을 쓴 동물이 아님?













최혜미10.06.02 14:27









동물도 지새끼한텐 지극정성이죠..



어휴~ 짐승만도 못한 어미네요..!!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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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gkim@dreamwiz.com 2010-07-02 15:19:50
답글

가끔 마주치게 되는 어이없기 그지없는 법때문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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