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 노파들을 보면
참 한심하게 보일 때가 종 종 있는데요.
무슨 물건을 사면서 몇 천원에 바들 바들 떨며,
계산도 뒤에 사람들이 줄 서고 있어도 아랑곳없이 한 참 걸리고...
물론 나이가 들어 두뇌회전이 느리고, 돈은 없으니 그리하겠지만.
안그런 사람도 많은데.
왜 그런 사람은 그런지..그렇게 같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확연히 차이가 나게 사시는지 ....
그건 평생을 너무 소심하게,안전 위주로만 살았기에
점차 사람의 생각의 폭이 좁아져서 그렇게 되지 않았나 싶군요.
물론 이 세상 살이가 얼마나 힘들겠어요.
없는 집에 태어나 공부를 많이 할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독서를 많이하여 간접 경험으로 견문이 넓어질 기회가 많았던 것도
아닐테고요.
혼기가 되니 그저 남들처럼 결혼하여 애 낳고 ,키우고 먹고 살기 바쁘고
남편 애먹이면 속 상하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쪼그랑 노파가 되었을 뿐이니..
한없이 가엽게 생각됩니다만...
좀 더 생각을 폭 넓게 살았으면,
지금 저리 사는 것 보다 더 나아지지는 않았을까?
이렇게 남을 빗대어 나자신을 돌이켜봅니다.
좀 덜 소심하고
좀 더 활동적이고.
좀 더 남을 생각하고..
좀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살아야겠습니다..(타산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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