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4312 가 너무 좋아 아이콘도 매킨에서 4312 로 바꿨습니다^^
과연 작은방에서 괜찮을까 싶어 구입하기 전 질문도 드리고 했었는데요
다들 만류하셨지만 그래도 한번 경험해보고 싶어 가져왔어요
4312c 입니다.
상태는 어디 찍힌곳 없이 아주 좋아요
그릴을 벗겨놓고 보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녀석에 몇개의 앰프를 물려봤습니다.
1번. 온쿄 9050... 땡~ 그냥 심심한 소리입니다. 저역에 힘도 없구요
2번. 매킨토시 ma6500... 땡~ 이건 더 심심한 소리네요. 힘은 있습니다.
3번. 스와니 프리에 마일스톤 파워... 글쎄요 괜찮은것 같기도 하고...
뭔가 만족스럽지가 않아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인켈 프리 파워가 괜찮다는 글을 읽게 됩니다.
온쿄를 팔고 그 돈으로 인켈 프리 파워 순정을 15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정확히 모델명이 프리는 PD2100 파워는 MD2200 인데요
이걸 구입 후 바로 춘천 김*환님께 풀개조를 의뢰했습니다.
올드팝이나 Rock 에 맞춰 개조를 부탁드렸었구요
몇주 후 받아 4312 에 연결해 보니....
ㅠㅠ 아~
시원 깨끗 묵직 따스함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제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듀얼 1219 턴테이블에 슈어 V15-3 카트리지로
포노앰프는 인켈 프리 내장 포노단(개조)에 물려 듣습니다.
V15-3 카트리지는 올드팝이나 Rock 듣기엔 아주 딱인것 같네요.
고역은 맑으면서도 풍성하고 부드럽습니다.
피시파이 입문용으로 샀던 비보와 마이크로포드 스피커입니다.
PC로는 음악을 잘 듣지 않아 거의 아들 게임용으로 쓰이고 있어요 ㅎㅎ
AKG K701 헤드폰입니다.
예전에 장터에서 뭐 구입할때 판매자분이 일괄로만 판다고 하셔서 어쩌다 딸려왔습니다.
K701 이 꽤 괜찮은 헤드폰이라는데 전 아직 그 소리를 못 들어봤습니다.
비보 헤드폰 단자에 물려 들어서 그렇겠죠^^
지난 2년동안 모은 LP 입니다.
제가 한 장 한 장 모은것들도 있구요
운 좋게 꾸러미로 가져온 것들도 있습니다.
매일 십여장씩 세척하고 새비닐에 넣고 있는데요
벌써 주문했던 비닐들을 다 써서 내일이면 다시 주문한 5백장이 옵니다 ㄷㄷㄷ
제 작은방 전체 사진인데 2.5평이라 꽤 작죠 ㅠ
마지막 사진입니다.
20년만에 신품으로 지른 180g 재발매반입니다.
새음반이라 턴에 올릴때 조금 떨리더군요...
2014년 올 한 해의 목표는 턴테이블 업그레이드입니다.
듀얼 1219도 좋은 턴테이블이라고 하시던데
몇년째 들었더니 다른 턴도 궁금해지네요.
큰 여유는 없어 조금씩 모으며 때를 기다려야죠.
목표는 원래 가라드 301 이었습니다만
가격 검색하다보니 제 수준엔 무리였습니다.
목표를 많이 낮춰 천천히 돌아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