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마중했던 스픽이었던지라 나름 스텐드도 맞추고 랙도 개비하였습니다.
완벽에 가까운 청취 환경을 만드신 회원님도 많이 계시는지라 올린다는게 의미는
없겠지만, 혹여 스텐드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몇 장 올려 봅니다.
설치를 끝낸 모습입니다.
랙의 맨 아랫칸엔 변압기등 자질구레한 부품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치명적인 실수를 했습니다.
스픽과 랙의 키를 맞춘다고 머릴 썼는데, 520이 하늘로 부양해 버리는 상황이 발생.
제 키가 결코 작지 않음에도 까치발 내지는 뭔가 받침대를 딛고서야 바늘을
올릴 수 있게 됐네요. 정말이지 절망입니다. ㅜㅜ
랙과 스텐드의 퀄리티는 상당히 뛰어납니다.
검정 무광과 집성목의 은은함이 매우 조화롭고 아름답습니다.
골디와 배캠의 마니아로서 좋은 곡 듣는 재미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운동하기에도 음악을 듣기에도 너무나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삼 월의 향기로운 기운이 가내 오래도록 머물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