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네요.
창원도 다녀왔습니다.
대구도 들렸습니다.
건축, 산업 다 활발하더군요. 고속도로 마다 차들이 많고, 트럭도 많고..
타 지역보다 정말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 납니다.
사람들의 표정이나 기운도 살아있구요.
거리마다, 곳곳마다 번화가들마다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부산에서 지하철 역앞에서 누구 기다리다가 20여분간 지나가는 차량을 봤더니 40%정도는 자가용 모는 여성운전자더군요. 먹고 살만한가 보다 라는 생각도 들고...(대구가 아니라 부산이었네요.
한국은 섬나라라서 - 북한을 경유 러시아나 중국으로 철도를 뚫지 않는이상 비행기나 배로 수송과 무역을 해야하는 나라지요.
항공은 한계가 있는 것이고..
결국 배인데..
잠깐 검색해보니, 인천은 137만TEU이고 부산은 1203만TEU라고 기사에 나오네요.(2007년기준)
결국, 한국의 물류는 부산이 다 잡고 있다는 이야기이고..
뭐... 대규모 알짜배기 공장과 공단은 다 경남쪽에 있죠. 부산,울산,창원,대구,구미,대불,광주,군산,오장,원주,반월시화,남동 공단이라고 해도 사실 현대 중공업등 알짜는 다 부산쪽에 있죠. 뭐 수출감안하면 좋은 위치이기도 하구요. 한국 통털어 제대로 돈되는 산업의 반이상은 이 근방에 몰려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서울은 사람뿐이라 38선에서 멀리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제대로 이동 분산되게 되면 서울은 텅 빌지도 모르겠다는 걱정도 들더군요.
비교적 실물이 많은 부산쪽은 ... 그렇지 않을 것이구요. 대륙철도 연결되면 타격받을지도....
금융도시나 워싱턴 같은 행정도시를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회가 되면 부산쪽에 가서 살고 싶습니다. 먹고 살만 할거 같습니다. 좋은 물건들이 싸고 많고, 사람들이 활발하며 요즘에도 건축 설비 등등 풍족하게 넘쳐보입니다.
ps. 부산 자갈치 시장 근처 대광곱창에서 양대창 구이와 전골 먹었습니다... 굳굿굳굿굳굿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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