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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가끔 갑니다<br />
대학을 부산에서나와서 4년가량 살았지요..친구들도 많고<br />
요즘 경기 안좋다고 죽을라고 하던데요<br />

헐.;;;부산 사직동 거주자이지만 ,정말 먹고 살만한지 살아보셔야 할듯.;

졸업한지 10년이 좀 넘었는데..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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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나가서 1년만 있다 들어와봐도...바뀌는게 많고 많이 변하는걸 느끼는데<br />
(건물이라도 들어서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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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지금가봐도 예전에 있었던게 그대로고 제가 살았던곳 골목이라던가..남천동.<br />
예전 추억 그대로 생각납니다.. <br />
해운대만 많이 변한거 같네요

돈벌 꺼리 빼고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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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다 살기좋은데는 공감합니다

고등학교 때 친구들 중에 그나마 괜찮은 직장을 갖고 있는 녀석들은 부산에 안삽니다.

저는 일하거 간게 아니라서.. 주중 낮에 그냥 돌아다녔습니다.<br />
강가나 바닷가에 돌아다니는 사람들, 산책하거나 쇼핑하거나 운동하는 사람들. 취미생활 하는 사람들을 본거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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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뭐 분란의 소지가 있지만.. 서울시외 광역시와 바로 아래 단계 도시들을 전국 단위로 놓고 봤을때는.... 부산이 1위먹는 항목들이 꽤 있다고 봅니다. 사람도 많고 활기차고 좋아보입니다. 서울 때문에 총합 1위가 안되는 것이지만

부산에 대기업 한 두개 밖에 없습니다.(삼성 자동차, 한진중공업..) <br />
대학 졸업한 젊은이들 전부 타지로 나갑니다. <br />
여초 현상이 심각해 시내 나가면 츠자들만 버글버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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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견상 보는 것과는 많이 다른 현실입니다.<br />
부산보다는 인천이 월등히 앞설겁니다. 앞으로 발전으로보나...

가끔 부산에 가면 가변차선때문에 진땀흘립니다 ㅠㅠ;;;<br />
그리고 멀쩡하던 1,2 차선이 좌회전으로 둔갑해서 곤혹스러울때도 있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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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운전매너는 좋던데요.. 부산사람들이 운전험하게 한다는 말을 몇번 들어봤는데<br />
제가 느낀점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차가 좀 많아서 밀리긴해도 다들 매너는 좋더군요

먹고 살만한 게 없어진지 오래됐다는. ㅡㅡ;

부산은.... 차길이 험해서 문제던데요... 직선이나 사거리가 없이.. 다 .. 이상야릇한.. 사거리. 회전.. 인천도 중구쪽은 차길이 무척 헛갈리죠.

돈벌 꺼리 빼고는.. <br />
서울보다 살기좋은데는 공감합니다 --(v1)<br />
해운대/광안리/기장쪽만 건물들이 조금씩 들어서고 있습니다만...<br />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한 관계로 없는사람 살기는 괜찮습니다.

큰넘이 부산에서 공부중이라 1년에 한 두번은 가보는데, 황상윤 님 말씀처럼<br />
활기가 넘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br />
이번 휴가때에도 2박 일정으로 부산에 가려 합니다.^^

대낮에 아주머니들이 자가용타고 돌아다니는 도시는 보나마다 집값이 갑자기 올라서 아주머니가 빚내서 산 집으로 돈을 벌어서 일겁니다.<br />

동남권 경제가 그나마 수도권 다음으로 좋다는(그래도 엄청난 격차이지만..)데는 동의합니다만...<br />
거기서 부산은 제외입니다<br />
쓸만한 기업은 인근 울산, 경남지역으로 다 빠져나갔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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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부산이 근근히 버티는건 말씀하신대로 '항만'때문입니다<br />
대한민국 수출입물동량+환적화물물동량 처리의 대부분을 처리하는 항만과 그에 따른 부대서비스가<br />
사실상 부산경제를 지탱해주고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