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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군 재파병부대가 끝내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났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에 반대하는 평화서명으로 함께했던 <나눔문화>입니다.
오늘 정부는 특전사를 포함한 아프간 재파병부대 본대 240여명을 파병했습니다.
독일,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호주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아프간 철군' 여론이 들끓는데
유례없는 재파병을 강행한 한국은 7월 1일 수치스러운 역사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예고된 참사- 아프간, 한국군 주둔지에 로켓포 공격
90명의 한국군 선발대가 주둔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 공사현장에
어젯밤 10시, 총 4발의 로켓포가 날아들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한국인 노동자 등 60여명이 긴급대피를 해야했습니다.
지금 아프간 현지상황은 위험천만합니다.
NATO군 사망자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만 79명에 이릅니다.
이에 반기문 UN사무총장도 "UN이 무장세력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아프간 내 UN직원 수를 축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백여만원 월급'과 '해외군복무'라는 설렘,
그리고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피해'의 두려움이 뒤범벅되어
낯선 땅에 올랐을 대한민국의 눈맑은 장병들을 생각합니다.
국가가 절대 해서는 안될 일이 있습니다.
전쟁과 파병으로 국민의 목숨을 위험에 빠트리는 일입니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또다시 소중한 목숨을 잃는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한국군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즉각 철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