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전 토렌스를 들인 샵 구석에서 멋진 자태를 뽐내던..
그리고 군침을 흘리게 만들며 언젠가 장만하고 말꺼야!
의지를 갖게 해 주고 먼 훗날 장만할 것 같았던 바로 그..
저에게는 꿈의 턴테이블이었던..
가라드 301을 드디어 제 손에 넣었습니다.
스테레오/모노 카트리지를 번갈아 꼽아 사용할 롱암입니다.
진선 복각 톤암인데 지금도 그냥 괜찮아서 오리지널로 교체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톤암에서 케이블 쭉 뽑지 않고 RCA단자 방식으로 되어 있어 포노케이블 좋은 것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테레오는 반덴헐 프로그, 모노는 SPU MONO GM MK2 입니다.
포노케이블은 조이투 블랙드래곤 입니다.
은근 멋진 자태를 뽐내는 78회전 전용 가라드 순정 암대입니다.
78회전 전용 암대임에도 카트리지 교체가 가능한 놈이라 사용하던 것 일단 꼽아 두었습니다.
지금 상태로도 충분히 소리가 좋아서 추후 좋은 카트리지로 교체할지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78회전 카트리지는 슈어 M78S 입니다.
파워코드는 교체 가능한 방식은 아니고 본체에 붙어 있습니다.
단자가 그럴듯하네요. 가운데 것이 턴테이블 파워코드입니다.
요렇게 연결해놓고 음반들 이것저것 마구마구 걸어 가며 음악 듣고 있습니다.
아직 포노랑 승압 세팅이 조금 더 남아 있지만, 그저 기분좋게 음악 듣는데
방해될 정도는 아니네요.
소리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