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연명하고 있습니다.
한 일주일이상 튜너 스테레오 음질확보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하였습니다.
튜너가 별건가 하면서 기존에 아남 디지털 튜너로 며칠음악을 들었습니다.
스테레오가 들어오다 안들어오다...오히려 안들어온 경우 수신감도가 더 세고..
사무실에 있던 빈티지 에로이카 리시버를 온갖공을 들여서 자가수리? 하여
집에 낑낑대고 가져가서 틀어보니 스테레오는 잡히는데 잡음이 심해 들을수 없고..
모노음질은 잘나오기는 한데...뭔가 허전하고..
며칠전 장터잠복중
운좋게 스트라우트 kt-4120을 저렴하게 들였습니다.
주파주가 약간 밀려서 사무실에서 분해해서 주파주 제대로 맞추고
어제 집에 가지고 가서 밤에
스트라우트 9009랑 연결을 하였습니다...
오....같은 안테나인데
빨간 스테레오 불빛에...녹색 튜닝불빛..그리고 5단계중 4단계이상 수신감도를
보이며 명료한 음성과 잔잔한 음악소리가 들렸습니다..
창너머로 비추는 은은한 불빛도 밤에 보면 정겹습니다.
얼마나 기쁜지...
가지고 있는 소스가 없으니 공중에 날아다니는 무한소스가 항상 갈증이었는데..
튜너하나 잘만나니 이리 행복합니다.
참고로 스트라우트 9009의 뭉툭한 소리보다 에로이카 빈티지 리시버의 앰프가
더 박력있고 명료한 소리를 전달해 주네요..
당분간 라디오 듣는 재미로 집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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