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회원 우한식입니다.
소위 HiFi쪽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은 거의가 클래식을 즐기시는거 같습니다.
클래식에서 정확한 음의 재생을 위해선 EQ로 변조된 소리는 아무래도 좋지 않겠죠.
가요나 팝에선 어떨까요?
질문의 요지는 전 주로 팝과 가요를 많이 듣는데 EQ가 빠진 기본적인 음색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입니다. 물론 스피커마다 소리의 성향이 달라서 EQ없이도 원하는 소리를 내주는 것도 찾을수는 있겠지요.
얼마전에 매장에서 NHT SB2를 들어봤습니다.
NHT.....!! 그동안 사용기를 통해서 많은 환상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SB2가 내주는 소리는 정말 실망 실망이었습니다.
그 맹~한 소리란. 어찌된일일까요? 그 매장은 쫌 유명한곳 같은데, 기기 셋팅이 잘못된 것일까요? 소스는 이글스의 호텔켈리포니아였습니다. 저음은 통~ 통~ 하며 너무 가벼웠고 중음은 풀어지는듯 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응집력이없고 산만하다고 해야돼나?!!
(제 엠프에서 EQ를 플렛으로 놓고 듣는듯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막귀인 제게는 그렇게 들렸습니다. 그렇담 다른분들은 그런 소리를 좋아하나 싶기도 하더군요. HiFi는 생 초보라 앰프는 잘 모르겠더군요. 진공관이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것이 EQ를 거치지 않고 또 Bass, Treble의 조정이 없는 음이어서 그런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더군요.
다음에 들어본것은 파워와 인티의 분리형으로 보기에도 무지 비싸보이더군요. 역시 자세히 보지않아 모델명은 모릅니다. (죄송^^;) 스피커는 보스톤으로 같은 소스를 들어봤습니다.
바로 제가 생각했던 그런 소리가 나더군요. 타이트하고 윤기가 흐르는 .......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EQ만 적절히 사용한다면 비슷한 음을 낼수 있을것도 같더군요.
하지만 EQ가 없어서 리시버에 내장된 EQ만으로는 어렵더군요.
참고로 사용기기는 엠프 : 소니 333ES, 프론트스피커 : 소니 SS-X90ED 입니다.
클레식은 잘 모릅니다.
과연 와싸다 고수님들은 팝과 가요를 들으실때 EQ 또니 Bass, Treble 스위치를 조정하시나요?
고수님들의 많은 가르침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