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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유력 언론 ‘엘 파이스’는 경기가 끝난 후 '경기의 오점(Las polémicas del partido)'이란 기사를 통해 이날 주심을 맡은 볼프강 슈타르크를 강력히 비판했다.
엘 파이스는 기사를 통해 "이날 심판을 맡은 볼프강 슈타르크의 경기 운영은 형편없다고 말하기에 충분했다. 양팀에게 있었던 명백한 페널티킥 기회를 외면했고 거친 플레이에 휘슬을 대는 일이 없었다. 오히려 수아레스의 일대일 기회를 멈춰버린 게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킨 유일한 예다"라며 심판의 경기운영에 강력한 불만을 제기했다.
우루과이 언론에서 꼬투리를 잡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반 26분, 수아레스는 포를란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심판은 오프사이드 반칙을 선언했다. 상대에게 완벽한 비수를 꽂을 수 있는 기회였다.
- 김정우는 카바니의 발 사이로 공을 가로챘다. 그러나 심판은 반칙을 불고 오히려 김정우에게 경고를 부여했다.
- 막시 페레이라가 한국 팀 진영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를 향했지만 한국 수비 팔에 맞았다. 우리과이를 위한 명백한 페널티 킥이지만 심판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 후반10분,디에고 페레스가 끔찍한 파울(이청용에게)을 저질렀다. 퇴장도 가능했지만 심판은 노란 카드조차 들지 않았다.
- 한국팀은 우루과이 페널티 에어리어로 침투해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카바니에 밟히고 말았다. 완번한 페널티 킥이었지만 심판은 다행스럽게 휘슬을 불지 않았다.
- 전반 23분, 심판은 알바로 페레이라와 단지 경합을 벌이던 차두리에게 경고를 부여했다.
- 한국 골키퍼가 우루과이의 슈팅을 골 라인에 걸쳐 잡았다. 골문 안으로 들어간 듯 보였지만, 사실은 라인에 걸쳐 있었다.
- 수아레스가 각이 없는 상황에서 오른발로 한국 팀에 비수를 꽂았다. 그러나 수아레스는 오프사이드(Fuera de Juego) 위치에 있었다.
- 루가노와 한국 공격수가 경합 중에 공이 문전 앞에 위치한 다른 한국 선수에게 연결됐다. 다행히 심판은 공격자 파울을 선언했다. 한국을 위해서, 그리고 우루과이를 위해서, 심판은 그렇게 몇 번의 휘슬을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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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 기자들 낚시질이나 할 줄 알지 이런 기사 쓰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