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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게시판이 충격적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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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7 10:59: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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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게시판이 충격적이네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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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진 [가입일자 : 2001-09-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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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의 갤럭시 사셨다는 분 글에 달린 댓글도 그렇고,
어제 축구에대한 글들도 그렇고 요즘 와싸다에서 글쓰기 참 어렵네요.
어제 축구 이야기만 하자면 ,
욕먹는 박주영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모나코 감독이 허접무(?)인가요? 못하는 선수 주전으로 기용하게....
2006년 월드컵 예선 기억안나시나요? 올림픽대표로 뛰던 박주영
국대까지 안불러들였으면 본선 진출도 못했습니다.
한 골도 못넣은 메쉬, 어제 포를란이 못하는 선수던가요?
포를란은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 두번이나 한 선수 입니다.
그런데 어제 찬스 하나도 못살렸죠?
그러면 욕먹는 건가요?
루니는 그 흔한 프리킥도 못 넣으니 박주영보다 못한 선수가 되어버리나요?
더 욕먹는 이동국 어제 좀 더 일찍넣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했습니다.
공중볼 다 따먹더군요, 받쳐주는 선수들이 아쉬웠고.
그 보다 더 욕먹는 허정무...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원정 16강 만든 사람입니다.
아드보카트, 쿠엘류 같은 이른바 세계적인 명장들도 못한겁니다.
저도 허정무감독의 전술 별로 안좋아 하지만 우리나라 월드컵 예선에서 경우의
수 안보고 일찌감치 본선 진출 확정 지은 감독입니다.
히딩크와 비교하는데 히딩크는 일년동안 선수들 맘대로 데리고 합숙훈련했습니다.
프랑스 도메네크 보세요, 그 잘난 선수들 데리고 막장경기 했습니다.
16강 탈락한 팀들 보세요. 우리가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한건지.
이탈리아도 그렇구요. 허정무는 선수단 전체에서 불만 하나도 안나왔습니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감독으로서의 역할 잘한겁니다.
히딩크때도 선수들 불만 있었습니다.
히딩크때 경기 한달앞두고 빨리 감독바꾸라고 사설쓰던 박종환감독을 비롯한
한국 축구 전문가들 생각해보세요.
허정무 보고 학연, 인맥 이야기 하시던 분들 계시던데....
허정무가 박지성 올림픽 대표로 뽑을 때 욕 참 많이 먹었습니다.
이근호 처음 국대 올렸을때도 말 많았죠.
이승렬, 김보경, 구자철 국대 승선 시킬때도 언론에서 말 많았습니다.
감독이 선수 몇은 잘보고 몇은 잘 못볼 수 있지요.
그러나 인맥, 학연, 지연 따지는 사람이라는 건 그 사람의 과거를 쭉 지켜보지
않고 그냥 하는 왜곡입니다.
차범근 월드컵 감독할때 개신교 선수만 쓴다고 욕먹었습니다.
그게 사실처럼 언론에서도 다뤘구요. 심지어 차감독 와이프가
선수 결정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죠.
이게 우리나라 축구팬들의 현실 입니다.
욕 무지하게 먹었던 오범석의 기용.
아쉽지만 스페인전 평가전을 보신 분들이라면 허감독의 오범석 기용을 욕할 수
있을까요? 그건 선택의 문제였고 그 선택이 실패했을 뿐입니다.
그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 하는것은 좋지만 오범석 아버지가 기술위원이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기용했다는 욕은 어이가 없을 뿐이지요.
개인적인 어제의 워스트는 정말 정성룡이었습니다.
베스트는 이영표였구요
선수가 컨디션이 항상 일정하다면 뭐하러 경기 끝나고 평점 매기나요?
그때그때 다르기 때문입니다. 경기를 앞두고 연습할때 선수들 컨디션 파악하고
주전 결정하는건 감독입니다.
선수, 감독에 대한 비난이나 비판 저도 잘 합니다.
김남일 실수했을때 욕도하구요.
그 이상은 과유불급 아닐까요?
예절, 에티켓은 타이어의 공기와 같다고 합니다.
나무 바퀴는 덜컹거리죠. 익숙해지면 그것도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죠.
지나치게 공기압이 높으면 그것도 문제지만 적당한 공기압을 가진 타이어는
승차감과 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도록 해주는 아주 유용한 기능입니다.
착한사람 컴플렉스가 아닌,
서로 배려하면서 기분좋게 세상살아가는 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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