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지만 소리가 꽤 좋은 듀얼 701턴테이블..
흔하지 않은 만큼 한번 소개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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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오디오 가이드에서 최윤*님 소개로 많이 알려진 턴이다.
앰방과 모터를 보면 허접한 턴이 아님을 금새 알수 있다.
PE나 듀얼 아이들러 턴들처럼 플래터가 소리좋다는 아연합금 재질이다.
중저음 위주로 소리중심 밸런스가 잘 잡혀있어 차분하고 묵직한 소리를 들려 준다.
이놈의 정체성을 한마디로 요약....변종 턴테이블
홍길동처럼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한다.
다이렉트턴이면서도 소리는 아이들러턴에 흡사하기 때문이다.
3kg에 근접하는 플래터 무게로 다이렉트턴의 다소 신경질적인 고음을 완벽히 덮어버렸다.
또한 톤암도 다이내믹 밸런스 타입답게 소릿골 사이를 리드미컬하게 잘도 헤엄쳐 다닌다.
골치아픈 아날로그...조목조목 너무 따지지 않고 음악에만 몰두한다면
딱 요놈이 안성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