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차안에서 이동하시느라 고생이신분들도 계실테고 저처럼 집에서 쉬고 계신분도 계시겠지요
저는 사는곳이랑 고향이 같아서 아직까지는 집에서 쉬고 있답니다
할랑할때 얼마전에 질러놨던 시디를 닳도록 돌리고 있습니다..
보통 밤에는 대편성곡을 듣기 어렵지요 게다가 저처럼 아파트라면 이웃생각해서 더욱 자제해야할테고요.. 오늘 간만에 며칠전 질러 뒀던 러시안 뮤직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저는 러시아 작곡가들이 듣기 좋더군요 좋아하는 레파토리 .. 물론 몇개 없지만... 대부분 러시아 사람들이구요
그중 favorite best 에 들어가는 무소르그스키와 림스키 콜사코프입니다..
특히 오늘은 무솔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라벨 관현악 버전과 피아노버전등등 지휘자 연주자별로 입맛대로 들어보고있습니다 ^^ 시디는 사실 몇장 안되지만 컴퓨터에 저장된 음반이 더 많이 다양하게 있어 입맛대로 골라 듣고 있습니다
마치 내가 원하는 피아니스트와 지휘자를 앞에 불러 놓고 저만을 위해 연주시키는 행복감을 맛보고 있지요.. 오디오 기기와 현대 녹음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말이죠
이건 제목의 본론이네요.. 진공관!!
오됴파일이라면 누구나 진공관을 궁금해하고 막연한 아날로그의 환상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지만 편의성과 경제적 이유로 프리앰프에서 소소한 진공관 맛만 보는 수준입니다..
프리가 윈사운드 레퍼 프리인데 저렴한 가격에 준수한 진공관 맛을 볼수 있는 아주 괜찬은 물건이라 생각됩니다.
12au7 의 초단을 사용하는데 이게 물건 구하기도 쉽고 가격도 부담없는 수준의 진공관들이 많아서 교체하면서 음감하기에 그만입니다
하나씩 궁금한것들 구하다 보니 벌써 저마니 쌓였네요.. 지금은 텔레풍켄 스무드 로 듣고 있습니다 .. au 버전에서 항상 상위에 랭크되는 물건인데 이름값은 하는듯합니다 저음도 좋고..
근데 저는 RCA 블랙 플에이트가 지금중에선 가장 좋았던것 같습니다
현대관도 참좋죠 특히 푸스반느는 정말 괜찬은것 같습니다. 일렉트로하모닉 관이야 워낙 가격대 성능이 좋으니 뭐라 나무랄수 없고 테슬라 숏플레이트 금핀도 현대관치고 좋은소리 내주는듯합니다
에고 이제 저도 슬슬 출발해야 할듯합니다..
회원님 모두 즐거운 설날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