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에 참 아쉬웠습니다.
한골만 더 넣었어도 올라가는건데....
그런데 그 실력으로 이겨서 조1위로 16강 갔다 칩시다.
자칫 16강에서 또 8년전처럼 아시아의 찌질이팀(이탈리아 사람들 표현)
만나서 떨어지면 국민들이 얼마나 분노하겠습니까....
그래도 이번엔 유럽에 졌잖아요.
아까 노골 선언된거랑 오프사이드 선언된거랑 방송에서 계속 틀면서
억울하다고...심판탓이라고....또 해줄거니까 돌아가서 크게 걱정은 안해도 되겠습니다.
대륙 안배 원칙상 미개한 나라에서 월드컵 또 하다보니 진행이 좀 서툴렀나보지요.
그냥 8년전처럼 없던 대회인 셈 칩시다.
돌아가는 길에 비행기에서 테러가 무서우시면 프랑스 대표팀과 같이 비행기 타도
괜찮겠습니다. 대표팀 모처럼 모였는데 3게임하고 흩어지기 아쉬우면,
프랑스 대표팀과 A매치 한번 해도 괜찮겠습니다.
그쪽도 조 순위가 동일(4위)하니 박빙의 승부가 되겠군요.
다행히 그쪽도 주전급의 모든 선수들이 스케줄이 가능하답니다.
저희 나라도 16강 좀 떨어져봐서 아는데 4년 지나면 모 변함없이 응원해줍디다.
저도 예전에 축구 좀 해봐서 아는데 측구라는게 원래 그런거지요.
회사 체육대회때 별거 아닌 부서에게 지는바람에 결승 못간거 얼마나 억울하던지....
그래도 수고 많았습니다. 예선 탈락도 아니고 본선까지 온건데 잘 하신겁니다.
본선 온 기념으로 기념품으로 부부젤라 사가지고 가서 남은 경기 가족과 뿌우뿌우 불면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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