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멀리 출근 합니다.
2호선 타고 선릉에서 분당선을 갈아타는데, 분당선 시작이라 차량이 비어서 옵니다.
자리에 앉았는데, 웬 풍부한 여자분이 옆에 앉더니, 제 다리를 손으로 미는겁니다.
앉는 과정에서 닿았나 보다 하고, 말았는데, 마치 무슨 벌레라도 닿은거 처럼
털더군요.. 기분이 상했으나, 그냥 참았습니다.
2~3정거장 갔을까요? 묵직하게 기대옵니다. 순간 밀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도 모르게 손이 코로 가더군요. 예비군 4~5일 갔다고 씻지도 못한 땀냄새(?)or
머리냄새가 코를 파고들더군요. 음~ 하면서 어깨로 툭~밀었습니다.
기분이 영 찝찝하더군요. 나중에는 왼쪽(저) 오른쪽 (이쁜 아가씨) 왔다갔다하면서
퍼질러 자더군요. 저한테 기대면 또 툭~ 밀었습니다. (뭐~ 이런 여자가 다있나 ?)
째려 봤습니다. 오뚜기 마냥 왔다갔다 하면서 자더군요. (어이상실)
제가 내릴때가 되서 일어나면서, 제 오른쪽을 보란듯이 탁~탁~ 털었습니다.
자기만 아는 여자사람 같더군요. 기분 더러웠습니다.
받은만큼은 돌려주자 입니다.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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