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시장에서
반송가는 버스 노선을 길 커피를 파는 아지매한테 묻는데.
바로 옆에서 장사하는 미모의 좀 젊은 츠자가
친절하게 상세하게 가르켜줍니다.
마침 마나님은 무얼 산다고 좀 떨어져있고...
화장은 좀 짙게 했지만
이목구비가 또렷하고,눈 빛도 초롱초롱하고...
고맙다고 돌아서는 나를 한참 보는 것같은데.....
내가 해 줄 수 있는 건 없습니다.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환상으로 살겠지요.
전 단지 그 환상을 깨트려 줄 수는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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