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디자인에 혹하기도 하고 달콤한 소리에 반하기도 하여
이탈리아제 스피커들과 역시 예쁜 소리로 유명한 레가 스피커들을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요즘 들어서 현악에 좋다는 탄노이 프레스티지쪽으로 마음이 가기도 했는데요.
이런 제가..
엘락에 삘이 꽂혔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유독 인기가 없다죠..좀 걱정은 됩니다만.av스피커틱한 모양새?
암튼 와인에 pm7001을 사러 갔다가 들은 엘락 208애니버서리 모델이 참 좋더군요.
질감쪽이라기보다
제트트위터의 그 엄청난 고역정보량과 맑고 청명한 소리와
알미늄+기타 합성재질의 콘에서 흘러나오는 펄프나 그외 재질의 우퍼에서는 나올까 싶은 통통거리며 튕겨오르는 저역의 단단함.
생각보다는 찌르지 않고 순하면서 치솟아 오르는 그 느낌이 참 좋더군요.
207.2 80주년 애니버서리정도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매칭은 언젠가 갈 예정은 말한츠 pm-11/sa-11모델로 하고 싶고요.
갑자기 송진냄새 풀풀풍기는 조합에서 현대적 조합으로의 급선회입니다.
다만 걸리는 것은 뒷벽을 30센티 이하로밖에 띄어줄수 없는 내 방의 공간과
av틱한 모양새,그리고 낮은 인지도입니다.
암튼 극과 극은 통한다고..엘락이가 내 맘을 사로잡네요.
엘락 유저분들..한 댓글 달아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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