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미니키보드가 하나 필요해서 와싸다장터에서 PS2타입의 미니키보드를 검색해서 샀는데... 송료를 미리 보내 드리고 나서 주소를 보내드렸더니... 저희집 근처라고 직접오셔서 경비실에 맡겨 놓으시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계좌번호 알려 주면,

택배비는 다시 보내 주시겠다고 문자가 오고... 어차피 제가 내기로 한거라 굳이 안 돌려 주셔도 된다고 했더니...

일단 키보드는 받았습니다. 글구 몇 일 지나서 오늘 봉투정리하려는데... 봉투안에 편지봉투가 또 하나 있더군요. 열어보니... 택배비 삼천오백원이 들어 있네요^^.

삼천오백원 별거 아니지만... 삼만오천원 받은 것 보다 더 기분이 좋으네요.

요런게 장터거래의 미담사례 아닌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