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접지를 하려고 재료사놓고 준비 중,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접지를 하면 물 공급이 잘 안되는 지역에 소방호스로 물을
콸콸 보내는 역할을 하여 차량 특성이 많이 개선될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차량 차체 저항에 비해 접지 케이블의 저항이 극도로 낮으므로,
그동안 차체를 통해 흐르던 전류들이 모두 접지 케이블쪽으로 몰리지는 않을까.
이러면 과전류로 인해 접지 케이블이 뜨끈뜨끈해지지는 않을까.
이전에 안개등을 달면서 선이 짧아 220V용 가정용 굵은 전기줄을 사용했었는데,
1~2년 후에 보니 전기줄의 피복 고무가 경화되어 건드리니 부스러지던 기억이 납니다.
어쩌면, 접지는 초반에만 좋은 결과를 보여주다가 몰리는 전류로 인해
접점부와 케이블 자체의 특성이 나빠지고, 그러다 차체와 비슷한 수준의
저항을 갖게되지 않을까. 경우에 따라서는 8G같은 선은 선이 가는 관계로,
열로 인해 피복이 경화되어 자칫 화재같은 사고를 유발하지는 않을까...
차량의 직류전원 암페어가 너무 높아 살짝 겁이 나서 해본 생각입니다.
알터네이터의 플러스접지라는 넘의 경우 80A까지 고려되는 것 같은데, 좀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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