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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군대는 갔다 왔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6-23 13:03:32
추천수 0
조회수   2,180

제목

자네 군대는 갔다 왔나?

글쓴이

이태봉 [가입일자 : 2004-10-30]
내용
불과 몇십년전만 하더라도

군복무는 훌륭한 사윗감 자격요건 중 하나였고, 자랑거리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어느새......

군대는 힘없고 빽없고 능력없는 비주류 궁민들이나 가는 곳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팽배해졌습니다.



술자리에서도

군대 안 갔다 온 분이 큰 소리치고 자랑하고

군대 다녀 온 넘은 부러워하며 그저 듣기나 해야 하는

참 희한한 분단국가입니다.



군복무라는 것을,

수 많은 기회와 시간과 생각을 빼앗기고 등등 자기희생으로 따지자면

그 어느 면제자가 군복무자에 견줄 수 있을까요?



선택(?)받은 이들에게 군면제의 '특혜'를 논하기 전에

아주 작은 혜택(?)마저도 없어져버린 군복무자를 먼저 돌아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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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2010-06-23 13:10:29
답글

현실은 군대 빠진 놈이 더 자랑스러워하는 분위기지만 사위를 들이시는 장인 되시는 분들이나<br />
대부분의 남성들은 군필자를 우대하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br />
사회가 군필자보다는 면제자를 더 좋게 보려고 해도 대다수가 신성한 병역을 필 한 사람을 <br />
더 우대하고 높게 평가해주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br />
가시적인 군필자 우대 제도가 있으면 더 좋지요~

이상원 2010-06-23 13:13:00
답글

수 많은 기회와 시간과 생각, 자기희생에 더불어 인간적 모멸과 인권유린과 군인으로서의 정체성 혼란, 정신의 방황 등을 따져보면 우리나라에서 병역은 진정 신성을 띠어야 마땅합니다. 거룩하고 성스러운 희생이어야 마땅할 정도. 면제자, 군미필자라면 '심신이 병약하다'는 인식이 일반화되어야죠.

이민우 2010-06-23 13:14:21
답글

두 분 다 시대착오적 발상이세요.<br />
요즘 군대 안갔다왔다고 하면<br />
빽이건 돈이건 뭐건 뭔가 있다고 생각해서 더 우대 받는다던데요.<br />
<br />
"우리나라 좋은 나라"지요?

고용일 2010-06-23 13:15:34
답글

별 사람 다 있습니다<br />
<br />
우리는 3대가 군대를 안갔어..(그사람/부친/아들을 얘기하는거지요)<br />
이런걸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사람도 봤습니다<br />
<br />
몇년주기로 큰 뉴스가 되었던 병역비리사건도 요즘은 조용한거 같네요<br />
지금도 병역비리가 없지는 않을텐데요

kipumege@empal.com 2010-06-23 13:25:13
답글

사지육신이 멀쩡한 연예인들 재벌기업회장들과 아들들..메이져 언론사 일족들...<br />

조진호 2010-06-23 13:49:25
답글

면제자, 군미필자라면 '심신이 병약하다'는 인식이 일반화되어야죠. <br />
- 이게 말이나 되나요? 면제자, 군미필자를 심신병약자로 한방에 보내시는군요.

정기섭 2010-06-23 13:51:41
답글

요즘은 좀 바뀐게 사실인 거 같아요. 예전에는 군대 안 갔다왔으면 부끄러워 하고 뭐 그랬는데<br />
<br />
지금은 당당하니 자랑을 하더군요.<br />
<br />
예전에 그 맛에 군대 갔다고 생각했는데...<br />
<br />
요즘들어 내가 왜 군대 갔나 생각하면 우울하기까지 합니다. ㅋㅋ<br />
<br />
뭐 빽이 없었으니 전방에서 굴렀죠. 별다른 이유 있나요. ^^

protectwater@hanmail.net 2010-06-23 14:03:25
답글

제 할아버지 6.25 참전용사, 제 아버지는 월남 파병 맹호 부대, 저는 걸프전때 군대 갔습니다.

protectwater@hanmail.net 2010-06-23 14:07:48
답글

가만히 생각 하니 화나내요. <br />
전 155mm 견이포병이었습니다. 경기도 연천에서 근무 했는데, <br />
제대 할때 디스크에 손발동상에 무좀에 양 사타구니 습진까지 걸려서 나왔습니다. <br />
군대있을때는 봉화직염도 걸려 봤고, 탄약상자 들다가 무릅을찍어서 30cm 정도 &#52255;어져 의무대 생활도 <br />
했습니다. 제대 하고도 내돈주고 동원, 민방위 다 나가서 이제는 나오지 말라는 나이까지 됐는데.....<

김진규 2010-06-23 14:07:55
답글

면제자, 군미필자라면 '심신이 병약하다'는 인식이 일반화되어야죠. <br />
- 이게 말이나 되나요? 면제자, 군미필자를 심신병약자로 한방에 보내시는군요. 2.0<br />
<br />
군대 갔다고 자랑 할 이유가 있나요...<br />
<br />
<br />
전부다 마지 못해 국가 부름에............강제적으로 입대 하면서..<br />
<br />
빨리 통일이 되어서... 모병제를 하던지... 해야지 이것 뭐

전성환 2010-06-23 14:10:26
답글

전 의병제대라 그런지 술자리에서 찍소리도 못하고 있습니다 ㅡ.-

protectwater@hanmail.net 2010-06-23 14:13:05
답글

꺄꺄 열받는군요. 진규님 군대간게 자랑이 아니란 말입니다.<br />
<br />
지금까지 자랑이라고 생각한적도 없습니다.<br />
<br />
님은 이유 없이 끌려가서 매일 맞고 뺑뺑이 돌아 보십시요 그것도 30개월을 <br />
<br />
들어 갈때는 멋진말로 치장하지만 들어가서 보면 내가 왜 왔는지 후회 합니다.<br />
<br />
저도 선택권이 있었다면 안갔습니다. 근데 갔다 와버린걸 어쩝니까.<br />
<br

protectwater@hanmail.net 2010-06-23 14:14:52
답글

최소한 군대 갔다는 사실만이라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수 있는 사회가 되야 한단말입니다.<br />
<br />
무슨 돈을 달랍니까? 직위를 달랍니까/<br />
<br />
내차 서러워서 내 자식은 절대 군대 안보내야지

임재우 2010-06-23 14:17:40
답글

군대가야 될 사람이 안간게 자랑은 아니죠. <br />
아프간에 스스로 참전한 영국 왕자는 또라입니까? 군대가는게 무슨 노블레스 오블리주냐고 하면 <br />
할 말 없습니다만 사회의 지도층으로서, 지도층이 되려고 하는 사람들은 그에 맞는 모습을 갖춰야 <br />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회에 희생이니 모범이니 이런거 없습니다.

이태봉 2010-06-23 14:25:11
답글

조진호님, 김진규님... <br />
<br />
징집신체검사시에 심신미약(혹은 병약), 학력미필, 수형자 등으로 판정되면 군면제되어 군대를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몇십년전만 하더라도 다른 곳은 몰라도 제가 자라던 시골 근방에서는 적어도 군대를 안갔다고하면 '뭔가 문제가 있구나'라고 다들 말은 안해도 그렇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뿐만아니라 현역입대가 아닌 방위근무자들에 대한 인식도 비슷했었습니다. <br />
근데 이런 시선들은 실제로 신

박창원 2010-06-23 14:28:42
답글

군대 누가 알아줘서 다녀오나요?<br />
그리고 알아주지 않아도 자식 군대는 보내야죠.<br />

조진호 2010-06-23 14:34:51
답글

네, 저는 이태봉 님 게시글과 위 덧글에는 전혀 오해가 없습니다. ^^; 말씀대로 '안'가는 사람들 얘기들 하시는 것이겠지요.<br />
<br />
하지만, "면제자, 군미필자라면 '심신이 병약하다'"라는 다른 분의 댓글은 '못'가는 사람들에게는 심한 말인 것 같습니다. 또한 이태봉 님 이하 다른 분들께서 말씀하시는 의도는 군대 갔다 온 분들이 군복무에 대한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것 아닐까요? '못'가는 사람들까지 '안'가는 사람들에게 포

고주영 2010-06-23 14:36:02
답글

면제자가 청집 주인인데 새삼스럽게 뭘^^

moondrop@empal.com 2010-06-23 14:57:21
답글

다녀온 사람을 바보취급하는 분위기는 반드시 바뀌어야 합니다.

entique01@paran.com 2010-06-23 16:53:02
답글

상식은 이미 없어져 버리지 않았나요? 이나라에 기본적인 상식을 바랄수가 없습니다. <br />
<br />
몽땅 썩어버린 나라

김성건 2010-06-23 18:03:35
답글

하춘수님 반갑습니다...<br />
저도 철원 에서 155mm 견인포대 근무했습니다. KH-179..<br />
누가 포병이 편하다고 했던가...ㅠㅠ<br />
훈련장에서 자주포라도 만나는 날에는...;;<br />
<br />
부정한 방법으로 면제나 특혜를 받았다면 비난의 대상이겠지만,<br />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그렇지 않은만큼 서로의 입장을 조금만 이해 해주심이...

mikegkim@dreamwiz.com 2010-06-23 18:37:57
답글

"못"간 사람의 입장에서 이런 글을 볼 때마다 쫌... ...<br />
<br />
제가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 만해도 없는 사람이 군대 못갔다오면 취직도 하기 힘들었던 때도 있었습니다.<br />
얼마나 불이익을 받았는지... ... - 물론 지금과는 조금 다르기는 합니다.<br />
<br />
일례로 저같이 "못"간 사람은 원하는 직장에 서류도 제출을 못했었습니다 - 믿거나 말거나... ...<br />
<br />

성재경 2010-06-23 20:03:10
답글

어떻게 보면 요즘도 합법적으로 군대를 안가는 방법은 많이 있죠...<br />
<br />
특히 공부 좀 하는 친구들은 대충 안가는 분위기 아닌가요?<br />
<br />
신입직원인데 P 대학을 나온친구인데.. 군대를 다녀왔다길래 너 대학교때 공부안했지? 라고 말하니... <br />
<br />
뭐.. 그렇죠...난처한듯이 이렇게 대답하더군요...<br />
<br />
제가 사위한테 자네 군대다녀왔나? 하는데<br />

이종민 2010-06-23 20:04:36
답글

저도 강원도 산골에서 KH179 견인 곡사포병이었습니다 ㅎㅎㅎ<br />
제가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br />
육군 사병 출신이라는 겁니다 <br />
참고로 친한 친구놈들은 다 장교 출신이네요 ...<br />
<br />
군대 갔다온게 자랑은 아니지만 <br />
군대 안(못)간것 또한 자랑은 아니지요...

강덕원 2010-06-23 20:22:10
답글

<br />
전 연천 전곡 백의리에서 175mm 자주포 포병이었는딩유^^<br />
<br />
정상적인 사유로 군대 못 간 분들을 말하는 것은 아니겠죠.<br />
안 간분?들이 문제지....<br />
<br />
딸내미 한테 하는 말이 있습니다.<br />
이왕이면 군필이고<br />
혹 미필이더라도 정상적? 사유인 머스마들만<br />
아빠한테 인사 시키라고^^<br />

이태봉 2010-06-23 23:22:03
답글

'못'간 것과 '안'간 것은 분명히 구분되어야 하겠지요.<br />
사실 요즘은 산업체 병역특례가 굉장히 폭넓게 인정이 되어서 웬만하면 현역복무 안할 수 있겠더군요.<br />
산업체 병역특례복무는 대체복무이므로 군면제자나 미필자가 아닙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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