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축구를 보면서 언뜻 들었던 생각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만해도 우리나라랑 북한이랑 축구경기를 하면 그야말로 '전쟁' 이었었지요.
그런데 어제 북한:포르투갈 전을 보면서 SBS 캐스터나 해설자 그리고 TV를 지켜보고 있던 저나 집사람이나 자연스럽게 우리랑 생김새도같고 같은 말을 쓰는 북한 선수들을 응원하면서 이제 대한민국에 더 이상의 '북풍'은 통하지 않는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떳떳하지않은 이유로 군대도 안갔다왔으면서도 '안보, 안보'를 외치는 세력들이 더 이상은 '안보'장사를 해먹기엔 틀려먹은 것 같으니 잘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울러, 영원한 독재정권을 꿈구는 북한 정권도 이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우리의 북한 동포들이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할 겁니다. 그래도 같은 민족이라고 많은 것을 도와주려고 애썼던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과 그 두 분의 정책을 지지했던 많은 분들에게 보답을 하기 위해서라도 북한 정권은 괜한 뻘짓하지말고 북한 동포들의 삶이 좀 더 풍요롭고 행복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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