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먹다남은 막걸리가 있어서 혼자 홀짝거리는데
마눌이 맥주랑 김을 가져오면서 옆에 앉더군요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막걸리가 떨어지니 마눌이 와인을 땁니다
막걸리에 와인이라... 생각하는 동안에 그 와인도 바닥을 보이더군요
오늘 아침 둘다 늦잠을 자버려서 저는 약간을 지각을 했네요
지금도 속이 아프고 어제 기억이 하나도 없습니다 ㅡ.-
이렇게 평일에 집에서 달리면 큰일인데 말이에요
오늘 축구는 자다가 봐야할지 달리다 봐야할지 고민됩니다
저번주 토요일에도 처가집에서 딸 재워두고 호프집에서 달렸는데 말이에요
술꾼 부모를 둔 딸이 아침에 일어나 살인미소를 날려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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