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뮤지컬 공연에서 연주는 실제로 하는 겁니다 따라서 지휘자가 꼭 필요하지요<br />
공간과 상황에 따라 연주팀들이 보이기도 하고 무대 뒤나 옆에 숨어 있기도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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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년까지 신작 뮤지컬이 걸리기만 하면 보러 다녔는데 이젠 시간도 없고 벌이도 시원찮아서<br />
좀처럼 가기가 힘드네요...<br />
요즘은 뮤지컬이 좀 잘 된다 싶으니까 너도 나도 달려들어서 갈수록 완성도가 떨어집니다<br />
보통 무대아래 오케스트라 석이 있습니다.<br />
지휘자는 무대와 악단을 같이 봐야하기 때문에 조금 올라와 있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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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미스 사이공 .. 별로 였습니다.<br />
기본적으로 라이센스 뮤지컬이 가지는 한계가 내용을 전달하면서도 음악과 맞아 떨어지는 가사번역인데<br />
그것 때문인지 몰라도 내내 물과 기름처럼 어울리지 못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br />
보는 내내 몰입이 안되더군요.
예전에는 연주자들이 객석에서 보이게 셋팅을 많이 했는데 최근 들어서는 무대 뒤나 옆에 숨어서 극 흐름에 집중하도록 셋팅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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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를 볼 때 제일 앞자리 중간에 자리를 잡았는데 주인공(아마 강혜성 이던가...)이 바로 눈앞에서 연기를 하는데 이마에 송글송글한 땀방울이 다 보이고 가끔 침이 튀기도 하는 게 참 볼만 했습니다 사운드가 제일 죽였던 공연은 외국팀이 성남아트홀에서 직접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