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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요청]버려진 강아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6-19 14:40:47
추천수 0
조회수   1,115

제목

[조언요청]버려진 강아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글쓴이

용정훈 [가입일자 : 2002-04-27]
내용
혼자 살면서 고양이를 두마리 키우는 여자동창 친구가 있습니다.

얼마 전 집 주차장 쪽에 미니핀 강아지 암컷 한 마리가 박스에 버려져 있는 것을 봤답니다.



버려진 강아지죠. 주차장 환경도 너무 안좋고 모기도 많아서 도저히 두고 볼 수 없어 집으로 데리고 왔답니다. 오늘 병원에 데리고 가 봤더니 연령 12살 추정에 치석도 많이 껴서 턱 관절이 녹고 있는 수준이라더군요. 더 진행되면 심장판막에 문제가 생길수도 잇다네요.귀엽게 키우다 늙고 병드니 버린거죠.



수술비용이 한 60만원 나왔는데, 유기견인 경우 보조를 받을 수 있나봅니다. 20~30만원 선에서 해결 할 수 있다더군요. 솔직히 수술비용만이라면 제가 부담할 수도 있는데, 문제는 그 친구가 고양이 때문에 강아지를 계속 키우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고양이들이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배변도 이상하고 며칠째, 장롱위에 숨거나 하면서 눈치만 본다더군요. 강아지는 강아지대로 겁을 내고 있고요. 병원에서도 집도 좁고하면 그런상황에서는 무리라고 추천하지 못하겠다고 하네요.



(이런 말 해봐야 소용없지만) 만약 제가 혼자 살고 있다면 키우겠다고 했을텐데 같이계신 아버지가 절대 반대를 하십니다. 워낙 깔끔하신 성격이라 뭐 애완동물은 생각도 못하는 상황이죠.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긴 한데 방법이 막막합니다. 좋은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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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룡 2010-06-19 14:44:07
답글

가슴 아프지만 현실은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유기견 보호소로... <br />
<br />
((( 양심과 인정도 함께 버린 주인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ㅜ,.ㅠ^

용정훈 2010-06-19 14:48:34
답글

그러게요. 마음을 줬던 가족을 그렇게 함부로 버릴 수 있다는게 신기할 뿐입니다.<br />
보호소가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긴 한데....<br />
그게.....마음이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이용선 2010-06-19 14:55:55
답글

유기견보호소에 가더라도 한달 사이에 재입양이 되지 않으면 안락사 됩니다<br />
<br />
예산이 부족하여 그렇다고 하더군요 ㅠㅠ

용정훈 2010-06-19 15:02:48
답글

그러니까 말입니다. 휴...............

조영석 2010-06-19 15:10:13
답글

늙어 버린다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br />
<br />
고민이 많겠네요.

이재준 2010-06-19 15:13:15
답글

강쥐 버린넘뇬들 자식한테 똑같은 대접받길 빕니다.

홍원경 2010-06-19 15:43:58
답글

참내~~키우다 늙었다고 버리다니...하나에 생명체고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거늘..<br />
그 버림받은 개도 자신을 키우던 주인이 자기를 버린사실을 알고 있을겁니다..<br />
늙어서 주인찾을 힘도 없으니 그냥 눈물만 흘리고 있겠죠....참 가슴아픕니다..

김길호 2010-06-19 15:45:22
답글

지자체에서 하는 보호소는 계류기간이 10일입니다.....

용정훈 2010-06-19 15:46:50
답글

자게에 사진 올렸습니다.ㅠ.ㅠ

구만옥 2010-06-19 16:02:58
답글

14년전 버려진 개를 저희가 길러 잘 키우다가 늙고 병들어 죽고, 그(미미)의 새끼중 두마리도 함께 키우다가 숫놈(미루)은 2년전 장염으로 죽고, 남은 암놈(제제)도 13살이 되어 늙고 병들어 치매가 걸려 대소변도 아무데나 싸고,밤이 되면 끙끙 앓고,보기 안타깝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당뇨에,유방암에 치료가 안된다고 해서 몇 번이나 안락사시키려고 생각했습니다만 제제의 눈을 볼때마다 죄를 짓는것 같아 차마 안락사 못하고 있습니다.당분간 다시는 개

용정훈 2010-06-19 16:07:10
답글

구만옥님, 상황이 그러시다면 안락사를 고려해보실만 하지 않을까요? 그런 상황에서라면 강아지가 받는 고통이 상당할 겁니다. 편안하게 눈감게 해주는 것도 주인이 할 수 있는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br />
<br />
어쨌든 관심만이라도 감사드립니다. 저도 도움이 안되고 있긴 똑같습니다. 수술비라도 보태려고요..ㅠ.ㅠ

구만옥 2010-06-19 16:30:36
답글

아직 생명이 있는 동물을 사람의 판단으로 안락사 시킨다는게 아직은 판단이 안 섭니다. 고통스럽지만 제제도 저희와 하루라도 더 살고 싶어 할 것 같기도 하고요.정말 자식처럼 키운 개입니다.

김종태 2010-06-19 16:34:46
답글

용정훈님 시 보호소는 멀쩡한 얘도 무조건 일주일안에 전염병 걸리는 곳 입니다. 보호소는 절대로 보내지 마시고 인터넷에 유기견 카페를 검색해 보세요. 민간인 도움을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개를 정말 사랑하시는 분들중엔 늙고 병든 얘들만 입양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분들에게 연결되도록 하시는게 최선입니다.

용정훈 2010-06-19 16:37:45
답글

종태님 정보 감사합니다. 혹시 믿을만하고 잘 아시는 유기견 카페가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김종태 2010-06-19 16:49:45
답글

제가 부산에 있어 서울쪽엔 잘 모르겠군요. 제 집사람이 이쪽일을 하고 있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용정훈 2010-06-19 16:52:29
답글

종태님 감사합니다.

신석현 2010-06-20 16:54:31
답글

말못하는 동물을 자기 편의에 의해 버리는 사람들... 인간이 아닙니다.<br />
사이코패스같은 넘들이죠. 개인적으로 그러한 인간들을 극도로 혐오합니다.<br />
용정훈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러나 그 착한마음 복 받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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