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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를 시댁에 데려다 주면서...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6-19 14:33:00
추천수 0
조회수   2,226

제목

처제를 시댁에 데려다 주면서... ...

글쓴이

김명건 [가입일자 : ]
내용
어제 처제가 신행에서 돌아왔습니다.

결혼을 하기 전부터 보아왔으니 17년이상을 보아온 처제입니다.

때로는 하는 짓이 얄밉기도 하고, 가족들 틈에서 좀 겉돌기도 하고 가시돋힌 말들을 많이 하기도 했던 처제입니다만... ...



차에 태워 처가에서 사가정에 있는 처제의 시댁에 까지 가는 내내 제 친동생을 시집 보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 주면 차를 몰고 가는 30분여의 짧은 시간이었습니다만 왜 그리 아쉽고 조심스럽고 조마조마하던지요.





한 집의 큰 사위로 장가를 가서 처남 장가가는 것 따라다니고 잔일 해주고.,

두 처제를 시집보냈습니다만, 이런 느낌은 처음 들었습니다.

아마도 나이가 먹어간다는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나이가 먹고 결혼을 함에도 어려보이기만 하고,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왠지 가슴한켠이 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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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룡 2010-06-19 14:36:01
답글

토닥 토닥....<br />
<br />
막꺌리나 냉동실에 넣놨다 드시길.... ㅜ,.ㅠ^

mikegkim@dreamwiz.com 2010-06-19 14:37:35
답글

딸을 시집보내는 부모의 맘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br />
딸이 없으니 아마 평생 느낄 수 없는 감정일듯 하지만요 ^^<br />
<br />
조이장님 막꺌리 살 돈도 &#51022;으니 한통 쏴 보셔요 ^^ ㅋㅋㅋ

김광범 2010-06-19 14:39:28
답글

억울하믄...<br />
<br />
지금이라두..<br />
<br />
딸 항개 맹글어....<br />
<br />
힘은 놔뒀다 모하누.....ㅠㅠ

조우룡 2010-06-19 14:39:45
답글

이리 오슈! <br />
<br />
양조장 마당에 퍼질러 앉아 맘껏 마시게... ㅜ,.ㅠ^

mikegkim@dreamwiz.com 2010-06-19 14:41:17
답글

ㅋㄷㅋㄷ 양조장 바닥에서 마시면 죽을 지도 모른다능., ㅋㅋㅋ<br />
<br />
광범할배을쉰.,<br />
뭔 망발을 -_- 제 사주에 딸은 죽었다 깨도 &#51022;답니다.<br />
아덜을 4이상낳으면 그 담으로 하나 볼까 말까 한다는디 쿨럭.,<br />
<br />
그나저나 가심이 미어질 것 같아서 딸이 &#51022;는게 다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현창 2010-06-19 14:45:05
답글

글을 읽다 문득 조만간 행님이 손주 보실 때가 다가오는구나 하고 생각했어효.

nine99@paran.com 2010-06-19 14:45:07
답글

읔... 처제가 넷이나 되는데...<br />
저두 어께가 무겁네요..

조우룡 2010-06-19 14:45:15
답글

남의 가심만 미어지게 왜 아들만 낳았수? ㅜ,.ㅠ^

mikegkim@dreamwiz.com 2010-06-19 14:50:01
답글

T_T<br />
손주는 아직 멀고먼 남의 나라 야그고요.,<br />
처제가 여럿있는게 좋기는 한데, 시집 보내고 나니 왜 제 마음이 휑한지... ...<br />
<br />
아들만이 아니라 달랑 하납니당., -_-

조우룡 2010-06-19 14:52:49
답글

그렇다구 새로 생긴 동서한테 술먹구서 미친척...<br />
<br />
꼬장은 부리지 마슈,,,, ㅜ,.ㅠ^

mikegkim@dreamwiz.com 2010-06-19 14:56:52
답글

ㅡ,.ㅡ 동서는 차카더군요 ^^

박동석 2010-06-19 15:01:03
답글

그러시군요...딸이 없어서 그기분 평생 못느낄것 같읍니다....

박대희 2010-06-19 15:05:59
답글

저도 딸은 없고 아들만 둘 인데 저는 잘 모르겠는데 우리내자는 딸 없는것을 많이 아쉬어 하더군요.

mikegkim@dreamwiz.com 2010-06-19 15:08:37
답글

제 막내처제가 먼저 시집을 갔습니다 - 큰처제보다 - 이 처제는 딸만 둘인데 얼마나 부러운지 모릅니다.,<br />
그래서인지 처제의 딸들을 정말 예뻐라 하니 이 아이들이 지 부모보다 제 집사람과 저를 더 좋아 한다는 ^^<br />
<br />
마눌님들은 나이가 먹어가면 딸이 꼭 필요한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br />
그나마 대희님꼐서는 아들이라도 둘이니 부럽습니다.

김성준 2010-06-19 15:30:03
답글

처제 많은 분들이 제일 부럽습니다.ㅠ.ㅠ

김찬석 2010-06-19 15:32:34
답글

며느리를 보시면 전혀 색다른 느낌이 들텐데요. <br />
어여 그때가 와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시길. …

박창호 2010-06-19 15:34:03
답글

저도 그러고보니 처제를 본지 17년이 되었네요.. 처음엔 고등학생이라 볼때마다 용돈 챙겨주고 했었는데요.. <br />
처제는 전기기사, 소방기사 자격증 1급씩 취득하여.. 그런저럭 먹고사는데는 지장이 없는데.. <br />
뚱뚱해서 시집을 못가네요..ㅠㅠ.. <br />
지금보다 .. 어렸을때.. 여기저기 알아보고 선도 보였는데.. <br />
벌써 40이 되어가니 이젠 내놔도..ㅠㅠ 마음이 안스럽습니다

mikegkim@dreamwiz.com 2010-06-19 15:36:29
답글

처제 많아 좋은 점이 있는 만큼 힘든 일도 제법 됩니다.<br />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능 -_-<br />
<br />
찬석님의 말씀과 같이 며느리를 볼 때는 어떤 느낌일까? 도 상상을 해 봅니다.<br />
<br />
박창호님과 제가 거의 비슷하군요.<br />
제 처제도 40 꽉 채우고 이번에 시집 갔습니다 ^^<br />
자기 짝은 언제나 따로 있는 것 같더군요.

박창호 2010-06-19 15:54:49
답글

명건님.. 말씀을 듣고.. 글을 다시 읽어보니.. 이제야 마음을 조금은 알듯 합니다^^<br />
저역시.. 큰 사위로 장가를 가서 처남 장가가는 것 따라 다니고 잔일 해주고.. 그후반 내용을 같습니다..<br />
<br />
잘 되었네요~ ^^ 저는 언제 동서를 볼수 있을지요..

protectwater@hanmail.net 2010-06-19 16:38:47
답글

저도 17년 동안 봐온 막내처제 저번달에 시집보냈습니다. 제딸 시집보내는 것 처럼 짠한 마음이 들더군요.<br />
<br />
막내처제가 중학교 2학년일때 처음 봤습니다. 지금 제딸하고 같은 나이 입니다. <br />
<br />
그래서 그런지 더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김세영 2010-06-19 17:15:47
답글

사가정.....저희 동네에 오셨었군요..<br />
<br />
고생하셨습니다.

savi@chollian.net 2010-06-19 17:25:38
답글

제 동생 시집갈때도 정말 기분이 싸~~했는데.. 딸 시집갈때는 정말 기분이 어떨지 짐작이 가더라고요..

김효원 2010-06-19 19:04:29
답글

황 모 회원님께 칭찬받고자 쓰신 글이시군염 =3=3=333

mikegkim@dreamwiz.com 2010-06-19 20:18:49
답글

따님이 있으신 분들은 늘 부러워요 T_T 나이가 한살씩 더 들어가면서 더 그래요... ...<br />
<br />
ㅎㅎㅎ 세영님 언제 곱창 사달라고 갈지도 모름돠.,<br />
<br />
조재호님 그렇겠지요, 딸 시집 보낸 것과는 백만스물한배 이상은 차이가 날 터인데 말입니다.,<br />
<br />
효원&#54973;아.,<br />
오늘이 기일이라, 마나님이 3일 정도 컴에 들어올 수 조차 &#51022;는 상황이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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