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보니 제목이 다소 도발적이군요....^^
4312만큼 회자되고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스피커도 많지 않을겁니다.
어찌보면 그만큼 성능이 좋아 유명세를 타는 것이고 반대로 과대 평가된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봐야겠지요.
5년전쯤 저도 그 유명세에 끌려 어렵게 4312a를 구했습니다.
구입시 부터 있던 소소한 문제들을 미루고 미루다 몇일전 지역(대구)에서 꽤 유명한 빌라소리사에서 그릴 제작교체, 어테뉴에이터 등 전체적으로 세척,점검하였습니다.
퇴근후 재생해보니 차이가 많이 나네요.
조금 과장해서 다른 스피커가 되었습니다.
소란스러움과 산만함이 사라지고 전체적으로 차분해진 느낌...
음의 발란스가 좋아지고 저,중,고음의 연결이 훨씬 자연스럽네요.
역시 오래된 기기는 세척,점검이 필수인가 봅니다.
흐뭇한 마음에 예전에 듣던 제드젭,주다스,블랙사바스 판 좀 돌리고 있습니다.
단단한 저음, 에너지감 넘치는 중음, 차갑고 거친 고음...
역시 락,메탈에는 4312가 제격입니다. ㅎㅎ
크게 바뀐거 없는 거실입니다.
프로악도 좋지만 적어도 락.메탈에는 4312의 적수가 아니지요.
수리,점검후 4312가 너무 만족스러워 몇자 끄적 였네요.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원 여러분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음악과 함께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