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셔요<br />
언제인가<br />
저도 마눌과 산동네를 전전한 적도 있었습니다<br />
10만원이 없어 처형에게 빌리러 갔다<br />
돌아오는 길에 펑펑 주저앉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br />
지금은 부유하지는 않지만,<br />
손벌리지 않고 아끼며 먹고 살 고 <br />
양가 노인분들<br />
생활비도 보태고 있어요<br />
힘내시고 <br />
단기간이 아닌 꾸준이 노력하시고 아껴사시면<br />
분
예전에 돈이 없어 88올림픽 500원 기념 주화를 버스비로 낸 적이 있었죠. <br />
요금함에 넣었더니 운전기사가 저를 빤~히 쳐다 보더라구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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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회사에서 집까지 버스를 두 번 갈아타는 곳에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요. <br />
늦은 시간에 퇴근하여 버스 갈아타는 곳에 내렸는데 버스 바꾸어 탈 차비가 없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br />
어쩔 수 없이 추운 밤 길을 1시간동안 걸어가는데 자꾸 눈물이..
하~ 저도 직장생활 한지 10년이 넘었는데 통장에 잔고가 없습니다.ㅠ.ㅠ 그나마 두 누님이 어느 정도 생활하시니 집안에 대소사 다 도와주셨고. 도와주고 있는 중이지요. 만일 두 누님조차 없었더라면. 매일 돈 때문에 서러워서 울고 다녔을껍니다. 아니면 또 다른 인생으로 살아가고 있겠죠.
신혼 초에 통장에 잔고 2만원 남은 상태에서 일주일 살아보고 <br />
둘이서 말은 안했지만 정신 바짝 차렸습니다. 통장에 2만원만 있으니 아무것도 할 수 없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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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좀 여유있게 삽니다. 결혼하고 한 10년은 아끼며 살았던거 같아요.<br />
요구르트를 사도 10원이라도 싼거 사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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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안그럽니다. 몸에 좋은 걸 삽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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