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싸다 행님들...
컴퓨터와 엠피쓰리로 음악을듣다 좀더좀더 한것이 이렇게
변해버렸습니다....
처음 로텔 엠프와 시디피로 듣다가 대형 모니터 욕심에 다운그레이드 하고
대형모니터를 구입하고 저가형 인티엠프와 시디피 덱 튜너 컴퓨터를 연결해
나돌아 다니기 싫어하는 저를 언제나 다독여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문점 이 생겼습니다. 제 자신이 제 자신에게 말하는 것이였습니다.
야 대학졸업하고 몇년째 수험생 주제에 아니 그보다 니 귀가 그런것들을 구별
할수 있을것 같냐 이놈아 하는 것이였습니다.
이런날이 있었지요..저는 사이클을 운동삼아, 스트레스 해소삼아. 타는데
온갖폼을 잡으며 싸이클을 타고온뒤 제가 마트에 들러 자주 마시는
물이 있습니다. 보통물의 두배 값이 나가는데 전 이물을 먹으면 다른물보다
좀 상콤한 맛이 있더라구요...그러던중동생이 태클을 거는 것이였습니다.
형이 물맛을 알아? 괜히 폼잡지 말고 국산물 먹어 그러는 것 이였습니다.
전 실용과 비실용의 2:1 의 비율을 둡니다.
그래서 음 그래 이넘아...블라인드 테스트를 하자...하면서 다섯개의 물중에
두개가 제가 먹는 물이였습다. 맞췄습니다.오하하하하...
만약 제가 이걸 맞추지 못했다면 전 조용히 양보하고 앞으로 수돗물만 마셨을지
모르겠습니다만...ㅎㅎㅎ
암튼 각설하고 가는 로텔을 곱게 포장하기에 앞서 아쉽더군요...오랜친구와의
헤어짐처럼...그래 그럼....울 아버지가 제가 대학교 이학년때 사주신
롯데 미니 콤포넌트로 블라인드테스트를 해보자 했습니다.
롯데미니는 인티와 CDP의 혼합형태로 왜 씨디 넣고 볼륨조절 하는거 바로
있는 것이였습니다
구별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롯데 미니 콤포와 로텔과의 블라인드테스트
저 같은 막귀인놈에게도 딱 알아 맞출수 있는것이 있었으니 그건 험이였습니다.
오하하하하하....ㅠㅠ 하지만 나머지 음을 느끼기 에는 미비 했습니다.
예를 들면, 음 제가 요요마 씨의 소울 오브더 탱고를 아주 무지 좋아하는데
그중 FUGATA라는곡명이 있는데 거기에서 악기와의 구별, 음 위치랄까 그런게
지금 쓰고 있는 저가 엠프와 로텔엠프와의 구별은 좀 확연햇습니다
스피커는 현재 루나안티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형 모니터의 유혹은 ........대형 모니터에서 나오는 그
살색들은...ㅎㅎㅎ 넝담이였습니다.행님들.....고정하이소..ㅎㅎㅎ
로텔을 안녕하고 모니터를 구입하고 저가형 인티와 씨디피를 구입하고
다 셋팅하고 나머지 롯데 콤포에 있던 스피커가 저를 눈물을 흘리면서
쳐다보더군여..예전 자취방에서 모든것들을 내가 다 감춰줬어 이넘아....ㅠㅠ
히히...아시나요? 자취방에서.....ㅎㅎㅎㅎ 휘리릭... 암튼 각설하고
그래서 전 손이 가는데로......아주 세심히 루나의 스픽선과 콤포의 스픽선을
조용히 결혼시켜 가지고 인티의 한구멍에다 같이 살도록 넣어주었습니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습니다.
아니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소리가 더 선명해 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옴차이인가요? 법대를 졸업하고.ㅠㅠ 고등학교때 전기전자와는 아주 담을 쌓고
지냈던 저는 옴이 무엇인가? 그런거에 닭살이 돋을 만큼 공부할라믄
몸서리가 쳐지는 것이였습니다.
살색의 모니터에서 야메떼요오~~의 소리가 더 애절하게 들리며 헤헤,
빌리 홀리데이 아주머니가 더 생생히 노래를 불러주는것 같았습니다.
근데 검색을해보고 공부를 해보니 이렇게 하믄 안좋은거라 다들 한결같이
안좋은거라 하시네요...근데 전 좋아요 라고 말하믄
그래 그럼 니 좋은데로 해라 임마 라고 하시는 절충론적인 입장을 듣자는게
아닙니다. 어느 학설이든지 절충설을 취하시는 분들은 가장 ....암튼
않좋다고 알고 잇습니다..
젊었을적 저같은 고민을 해보시고, 저 같이 실행을 해보시고,
음...그래 그건 그래서 않좋다. 그건 그래서 좋다라고 직접 경험하신
행님들의 의견을 여쭙고자 미천한 실력이나마 그림을 올려 여쭈어 봅니다.
왠지 대형 엘씨디 위에 있는 스피커를 빼놓고 들으면 허전하다 해야 하나요?
음이 좀 꽉 차지 못한 기분이 드는게 좀 허전해요...이제는.....
그래도 그건 임마 그래서 않좋아 라고 실행을 해보시고 착오를 겪으신분 있음
자문을 구합니다..
이거 공부하느라고 머리 빠지고, 보이지 않는 세계에 빠져 머리 빠지고
장가도 않갔는데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그렇잖아도 댕기머리 쓰는데....ㅠㅠ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