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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가 천안함 사고와 관련해 러시아는 별도 조사결과 내부폭발로 잠정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고 민주당 최문순 의원이 18일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17일) 오후 브누코프 대사를 만나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진행된 러시아 천안함 조사단 조사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브누코프 대사는 "이번 천안함 사고는 객관적, 과학적으로 추가적 분석을 통해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정하고, 결과가 나오면 무조건 처벌해야 한다"면서도 "북한과 한국이 자제력을 발휘하고 긴장이 악화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