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 내용만 봐서는
마라도나 감독은 허정무 감독을 이미 읽고 있었던 듯 보입니다.
어제 메시는 시종일관 골대 근처 보다는 페널티 에어리어 주변에서
자기 편 위치 확인만 계속 하더군요,
아르헨티나는 모든 공을 메시한테 주는 척 하면서
우리 수비수를 모두 메시에게 몰리게 하고
이를 통해 자국 선수들의 활동 공간을 확보 하더군요,
이 와중에 테베즈가 헷갈리게 수비들을 휘집고 다니면서
우리 선수들을 불안하게 만들었고요
오범석 선수 쪽이 '구멍' 이라는 걸 처음 5분만에 파악 하더군요
양쪽으로 볼을 빼서 우리 수비의 실력을 확인 한 후 부터는
메시는 타겟맨 역할을 하고 테베즈는 흔들고
결국 이과인은 공간확보에 성공, 전후반 90분 내내
이과인은 홀로 놀고 있더군요,,
결론,,마라도나 감독 뿐마 아니라 아르헨 선수 전원이 허정무 감독의 한참 머리위에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나이지리아 감독도 허감독을 읽어버리면 어쩌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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