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7일 인터넷판을 통해 “허정무 감독으로부터 모든 잘못이 비롯됐다 (Korea coach Huh Jung-moo made all the wrong moves)”며 “1-4패배는 허 감독이 잘못된 전략들을 선택하면서 빚어진 결과”라고 보도했다. SI는 나아가“허정무 감독이 한국의 공격력을 전혀 감안하지 않고 수비에만 치중한 경기를 펼쳤다”며 그 예로 “그리스 전에서 에너지와 날카로움을 보여줘 깊은 인상을 남겼던 차두리 대신 수비수 오범석을 선발로 출전시킨 것”이라고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