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비밀인데.....하면서 아내가 말을 시작할때가 많습니다. ㅋ
아내가 참 착하게 생겨서 그런지 주변 사람들이 이런 저런 고민을 많이 털어놓습니다.
어쩔때 심심해서 아내를 찔러보면 이건 비밀인데 하면서 다 이야기 해줍니다.ㅋ
들어보면 참 인생이 다 거기서 거기구나란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고 19금이런류는 절대 아닙니다. 제 얼굴이 보증하잖습니까?
그러다가 교회선배의 어머님이 몸이 많이 편찮으셔서
같이 기도하자고 새벽기도를 같이 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새벽기도 끝나고 집에 오더니 자고 있는 저를 사정없이 주물러 주더군요.
살이 아파서 혼났습니다. 어께쭉지 살을 잡고 수제비를 만들더군요.
옆드려있는 제 전신을 그렇게 해주고, 귀에 대고 이렇게 말하더군요.
김밥 싸줄께 일어나 씻고 준비해요~♥라고요.
뽀뽀는 뭐....당연히....--;
새벽기도를 보내주니 여러가지 좋은 점이 많습니다.
김밥이나 삼각김밥을 싸줍니다. 아침으로다가요.
아침에 깨워주어서 지각 염려가 없습니다.
아침에 빨래를 하니 저녁에 눅눅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해서 그런지 성격이 나긋나긋해주십니다.
그래서 강추~
암튼, 어제 축구에 목이 다 아파서 힘들었는데, 그렇다구요.
결론은 없고요.
너무 야하면 지울께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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