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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제 경기보면서 가장 실망스러웠던 부분은요.
히딩크 감독때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당히 위협적인 작전도 많이 나오고 긴장감도 있는데다 골도 들어갔던 거 같은데 이번 아르헨티나전에서는 무조건 중거리슛이더군요. ㅡ,.ㅡ;
그에 비해 아르헨티나는 매번 위협적인 작전을 펼쳤고 그게 골로 연결됐습니다.
그리고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테베스가 때렸던 거 같은데 자블라니 아니었다면 들어갔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쨌거나 이런 문제점은 앞으로도 페널티 구역 전방에서 위험하다싶으면 상대팀에서 반칙으로 끊는 작전을 얼마든지 쓸 수 있다는 얘기가 되겠죠.
허접무 감독 여러 이유로 욕을 먹던데 저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거의 무대뽀로 들이댔다는 것이 제일 실망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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